초등학교 2학년 4학년인 자매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인 선재
어제 늦게까지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사리탑과 주변에 묵은 이끼 등
때를 제거헤서 그러한가
새싹들이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찾아왔다.
그래서 법당 뒤에 묵은 이끼를 제거하라고 권했더니
호미로 큰크리트 바닥에 붙은 이끼를 모두 제거하였다.
열심히들 박박긁어내 제거하였는데
중간이 선재 어머님도 함께 하셨다.
아이들의 까르르르 웃는 밝은 모습에
보는 어르신들도 즐거워들 하신다.
미얀마에서 부모들이 스님들이 열을 지어 탁발을 가시면
한 곁에 서서 어린 아이를 안고는
그 고사리 같은 손에 스님들께 올릴 보시물을 쥐어주고
직접 그것을 공양올리게끔한다.
어릴 때부터 몸으로 닦는 보시의 유익한 업을 짓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선재는 어머니를 따라온 젊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몇번 어머니와 절에 왔는데 이름이 화엄경에서 구법행각을 하는
선재동자의 이름과 같다.
그러니 우리 성전사에는
선재동자들도 있다.
선재!(훌륭하구나) 선재!(훌륭하구나) 선재!(훌륭하구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