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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믿음이란
삼보에 대한 믿음, 업과 업의 과보에 대한 믿음, 12연기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믿음이 있는 자는 가르침을 실천한다.
실천하지 않는다면 믿음이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홍수의 폭류를 해치고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가게 만든다는 말씀 때문이다.
알고도 행하지 않는 것은
믿음의 부족이 원인이 된다.
그러면 불교에서 가르치는 행해야만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짧게 말하면
보시하고, 계를 지키고, 수행을 하는 것이요
이것을 다시 열 가지로 말한다면
첫번째는 십선업을 짓는 것이고
두번째는 보시와 지계와 수행을 각각 구체적으로 표현한
보시 3가지, 지계3가지, 수행 4 가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렇게 실천하는 자와 실천하지 않는 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태어남부터 괴로움이기에 모든 순간 부딪치게 되는 안과 밖의 모든 대상들 때문에
일어난 정신들은 괴로움이다.
왜냐하면 나의 의지와는 무관한 조건지어진 일어남들 때문이다.
그래서 아무도 이런 조건지어진 것들로부터 자유로울수 없기에 삶은 괴로움 자체가 된다.
그러나 다행은 것은 그러한 조건지어진 세계가 아닌 조건에서 벗어난 상태가 있으니
그것이 열반이다.
열반을 얻기 전까지는 누구라도 나의 의지와는 무관한 등떠밀림의 고통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열반을 얻은 분들과 그렇지 아니한 중생들간의 큰 차이는
조건지어진 것들의 부딪침으로 새로운 업을 일으키지 아니하는 것이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마음속에 저장된 보이지 않는 업의 힘때문에
습관적 반응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일어나는 현상들도 그래서 괴로움이다.
그러나 수행의 힘이 커지면
과거에 지은 업때문에 겪게되는 모든 과보가 일어날 때
그 과보때문에 새로운 업을 짓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이 고통받는 중생들에겐 희망이 된다.
이것의 끝은 아무 것도 일어남없는 무여열반이니
오고 감이 없이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행복이라고 설하지 않으셨는가?
지금 힘들다면,
수행의 힘이 없어서 힘이 든다면,
새로운 업을 일으키지 않으면,
타오르는 불에 장작을 계속해서 공급하지 않으면
그 괴로움의 불은 꺼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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