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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다보면 망상이 많이 든다.
부처님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런 난관을 극복하라고 가르치셨는가?
기름이 찰랑거리는 항아리를 머리에 이고 가다가
만약 기름이 한방울이라도 떨어진다면 뒤에서 목을 내리칠 사람이 따라온다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목이 날아가는데 딴 생각할 겨를이 있겠는가?
ayaṃ te, ambho purisa, samatittiko telapatto antarena ca mahāsamajjaṃ antarena ca janapadakalyāṇiyā pariharitabbo.
여보게, 이 사람아. 그대는 이 기름으로 가득 찬 단지를 저 많은 사람들과 나라에서 제일가는 미녀사이로 가져가시오.
Puriso ca te ukkhittāsiko piṭṭhito piṭṭhito anubandhissati.
칼을 빼든 사람이 그대 뒤를 따라갈 것이오.
Yattheva naṃ thokampi chaḍḍessati tattheva te siro pātessatī’ti.
만일 그대가 한 방울의 기름이라도 흘리면 그는 그대의 머리를 잘라버릴 것이오.’라고 한다 하자.
Taṃ kiṃ maññatha, bhikkhave,
비구들이여,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api nu so puriso amuṃ telapattaṃ amanasikaritvā bahiddhā pamādaṃ āhareyyā’’ti?
그런데도 그 사람이 그 기름 단지를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고 밖으로 방일한 채 가져가겠는가?” - 경국지색 경 Janapadakalyāṇīsuttaṃ SN -
한편 이에 대한 가르침이 자따까의 게송에도 나온다.
Samatittikaṃ anavasekaṃ, telapattaṃ yathā parihareyya;
기름이 언저리까지 가득 찬 단지를 한 방울도 떨어뜨리지 않고 운반하는 것처럼
Evaṃ sacittamanurakkhe, patthayāno disaṃ agatapubbanti.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잘 보호해야 하나니, 전에 가본 적 없는 [열반을] 희구하는 사람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