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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수행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같이 수행하는 도반들과 화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수행이 잘 될때에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수행이 안되면 마음속의 성냄의 마음이 올라온다.
수행도 안되는데 이해관계에 얽매인 누군가의 한 마디는 천지를 뒤흔든다.
A라는 사람은 수행이 잘된다.
수행이 잘되니 기분좋아 무심결에 B에게 한마디한다.
B는 수행이 잘 안되던차라 그 말에 크게 흔들린다.
B는 상처를 받고 속으로 상처를 눌러놓는다.
그래도 여전히 B의 수행은 잘되지 않는다.
이때 지난번에 A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떠오른다.
눈을 감고 명상을 하다가 화가나서 명상은 더 안된다.
휴식시간에 A와 B가 다시 만나 대화를 하다가 그만 B가 폭발한다.
그 말에 A는 상처를 받는다.
B는 가슴이 후련해져서 다시 명상주제를 잡고 수행에 매진한다.
이때 A는 수행이 이미 무너져서 B에게 돌려줄 기회만을 노린다.
마침내 기회가 오자 A는 B에게 받은 것을 돌려준다.
잘 되던 B도 다시 수행이 무너진다.
그것도 자기 수행이 잘 되어가는 중에 이러한 일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돌아가며 발생한다.
이렇게 해서 어느 천년에 도과를 이룰수있을까?
싫어하는 사람과는 단 한순간도 같이 머물기 어렵다.
떠나는 수 밖에,......
이것이 반복된다. 윤회임에 틀림없다.
게 중에 홀로 머물러 자기의 수행을 독생자의 생명을 돌보는 것처럼 하는 이가 있다.
어울리지 아니하고 지도법사가 내어준 숙제만을 챙긴다.
아울러 울력 등 자기가 해야할 의무는 소홀히 하지 아니하고 챙기는 이가 있다.
이런 사람만이 수행을 성취한다.
지난2월12일부터 시작된 집중수행의 끝이 보이고 있다.
마무리가 잘되어 모두들 성취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