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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란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말하므로
새해가 되면 한국인들은 용하다는 어느 곳에 가서 삼재풀이를 청하기도 한다.
그러면 부적을 주거나 비용을 들여 무엇을 하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것은 어리석은 중생들에게는 삼재풀이를 했다는 생각에서 마음의 편안함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부처님께 여쭈어 보았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까?
맛지마니까야 짧게 설하신 업의 분석경에 답이 있다.
1. 수명이 길어지는 것을 원한다면 연민심으로 뭇생명을 존중하고 방생을 많이 해야 한다.
2. 건강하기를 바란다면 계를 지키고, 계를 지키는 분들에게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고 약을 주고 치료해주어라.
아울러 사무량심도 완벽히 닦아야 한다.
3. 아름다워지기를 원한다면 성급하게 화를 내지 말고 만족함을 알아야 한다.
4. 영양력이 커지기를 원한다면 이웃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 함께 기뻐하라.
5.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면 수행자들에게 음식과 마실 것과 옷과 탈 것과 화환과 향과 연고와 침상과 거처와
등불을 보시하면 태어나는 곳이 어디든 부유하게 된다.
6. 신분이 높아지기를 원한다면 예경해야 할 분들에게 예경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해야할 분들에게는 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하고
자리와 길을 양보해야할 분들에게는 자리와 길을 양보해드리고
존경하고 존중하고 공경해야할 분들에게는 존경하고 존중하고 공경한다면 태어나는 곳이 어디라도 높은 가문에 태어나게 된다.
7. 지혜롭기를 원한다면 무엇이 유익한 것이고 해로운 것이며,
무엇이 가까이해야 할 것이고 무엇이 멀리해야 할 것인지
무엇이 비난받을 일이고, 무엇이 비난받지 않을 일인지
무엇이 손해와 괴로움을 가져오는 것인지
무엇이 이익과 행복을 가져오는 것인지 질문해야 한다.
여러분은 금년 한해 어떤 소망을 가지고 계신가요?
위 부처님 말씀에 답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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