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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란 관찰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평소 관습에 따른 언어체계로 사유한다.
사유란 개념들의 연결이다.
그러나 붓다는 나의 몸과 마음을 해체해 알고보면
더 이상 분해할 수 없는 단위로 나뉘게 된다고 하셨다.
그것을 알고 보는 순간 그것들은 아주 빠르게 사라져버린다.
너무 빠르게 사라져버리고, 허공에서 나타났다가는 쌓이는 것없이 사라져버린다.
밤하늘의 불꽃놀이와 같이 허공에서 일어났다가는 아주 빠르게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허공꽃!!!
이런 현상에는 실체가 없으니 무아이고
빠르게 변화해가므로 무상하다.
관찰하기 전까지는 위치가 확정되지 않는다는 불확실한 상태를 정의하는 현대 과학과 끝이 닿아있다.
이런 세계가 진제와 속제에서 진제이다.
이런 셰계를 보아야 내가 쓰고 있던 잘못된 인식체계가 바로 잡힌다.
내 몸과 마음의 저런 세계를 알고 보는 것
이것이 위빳사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