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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동지입니다.
밤은 짧아 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절기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처한 상황도 변하기 마련인데
고통의 순간은 참으로 앞이 안보이게 마련이지요.
힘들때 의지되는 것은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과 도과를 이루신 청정승가이지요.
인등은 365일 부처님전에 나의 이름으로 등불을 밝히는 행위인데
이를 통해 보시와 지계의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인도한다는 의미에서 인등이고
불이 꺼지지 않게 밝힌다는 의미에서 장명등입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부처님께 등불을 밝혀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름등을 밝혀드리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귀의하는 마음이 간절하면
당연히 무엇인가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인등을 밝히면
스님과 인연을 맺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게 되는 인연을 맺게 되고
등 자체에는 지혜를 밝힌다는 의미가 있고
보시금을 내기 때문에 보시의 공덕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시의 공덕을 안다면
한 수저의 밥도 보시를 하지 않고 그냥 삼키지 않을 것이라고 하시었지요.
나보다 훌륭하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은 계율지킴에 해당되므로 당연히
이 인등공양은 계율지킴의 공덕이 함께 합니다.
성전사는 새해 인등을 밤과 낮의 길이가 바뀌는 동지를 기점으로 접수받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한파의 추위에도 마음이 훈훈해 지시길 바라며
유익한 행위를 함에 있어 순간의 망설임도 없기를 바랍니다.
성전사 주지
정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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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인등공양을 접수하실 분들은
010-2975-8712로 문자 혹은 kimhanje871@hanmail.net으로
인등올리시는 분의 이름, 주소, 발원내용을 보내주세요.
인등보시금은 정해진 금액이 없으니 정성껏.
농협 : 737031-56-120970 [예금주 김한제]
발원을 할 때에는 여러 가지보다는 한 가지를 발원하는 것이 마음의 힘이 클 것이며,
이왕이면 이 보시의 공덕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열반을 증득하기를...
모든 이들이 행복하기를...
이라고 발원을 하시면 보시의 공덕은 그대로 있지만 새로운 발원으로 열반의 길을 걷게 되는 씨앗을 뿌리는 것이니
더욱 좋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유익한 행위를 남에게도 권한다면 어려운 일을 당할 때 도움을 주는 이를 만나는 과보가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