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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성전사에서 수행할 때 어떤 수행방법을 하나요?
답변 : 초기불교수행법인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하실 수 있습니다.
사마타는 40가지 명상주제를 모두 배우실 수 있으며,
위빳사나를 배우고 닦으실 수 있습니다.
위빳사나란 관법(觀法)입니다. 법을 꿰뚫어 알고 보는 것입니다.
초기불교에서 법이란 정신과 물질입니다.
물질(몸)은 근본물질인 사대와 파생물질이 있다고 경에서 설하셨으며
정신은 마음과 마음부수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와깔리야, 법을 보는 자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 법을 볼 것이니라"할 때의 법이란
바로 세간법인 정신과 물질 그리고 초세간 법인 열반(닙바나)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닦고 있는 위빳사나의 종류에 상관없이 위빳사나의 대상은 정신과 물질이며
그것이 법이라면, 초기불교에서 말씀하신 법이라면 그것은 찰라생멸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알고 보는 그것이 찰라생멸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법이 아닌 개념(빤냣띠)인데 이것은 위빳사나의 대상이 아니고
마음이 적어도 근접삼매의 집중도인 찰라삼매에 도달해야 찰라생멸을 보게 됩니다.
성전사에서는 바로 위와 같은 경의 말씀에 근거하여
청정도론을 수행의 매뉴얼로 삼아
내 몸과 마음이 찰라생멸하는 것을 알고 보는 법의 차원으로 인도합니다. .
그러므로 여러분이 닦은 수행법이 무엇이든 수행을 점검한 후
법의 차원에서 알고 볼 수 없다면 법의 차원에서 알고 볼 수 있도록
매일 지도법사와 수행면담(인터뷰)을 하셔야 합니다.
지도법사의 지도를 받지 아니하고 홀로 개별 수행을 하실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수행참가자는 모두 시간표대로 움직이셔야 함을 사전에 아시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잠시 몸을 의탁하고 머물곳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성전사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하루해가 저문 것을 보고 해야할 일을 다하지 못하였음에 다급함을 느끼는 눈이 푸른 납자들이 많이 찾아주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