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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사는 초기불교수행처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초하루와 보름포살을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한달에 두 번, 빔비사라왕의 권유로 포살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원래는 비구 4명 이상이 모인 승가에서 비구227계를 암송하고 큰 스님의 훈계를 듣는 절차입니다.
지금도 초기불교의 전통이 살아있는 미얀마에서는
초하루와 보름은 스님들이 포살을 하고
그 사이에 2번은 재가자들을 위한 포살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심이 강한 불자는 절에 한 달에 4번 나와서 보시하고 공양을 올립니다.
보시 가운데 최상의 보시는 법의 보시입니다.
보시의 대상 가운데 최상은 수행자 집단인 승가에 대한 보시입니다.
그래서 성전사에서도 금년 음력 정월보름부터 보름포살을 시행합니다.
포살은 단순한 초하루법회가 아닙니다.
초하루에 절에 와서 스님의 축원기도를 듣는 법회가 아닙니다.
참석한 불자들은 스님들과 함께 재가자들이 지켜야할 오계를 중심으로
포살문을 낭독하고
부처님께서 수행자들에게 아침마다 반조하라고 설하신 4가지를 포살문의 형식으로 갖추어
한달에 두번 포살을 행합니다.
원해 포살은 빠알리어 우포사타(Uposatha)의 소리값을 한문으로 옮겨온 것입니다.
우포사타는 지계일(持戒日)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즉 부처님께서 제정하신 계율을 받아 지니고 지키는 날입니다.
재가자들 가운데 신심이 장한 이는 오계가 아닌 팔계를 지닌 이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포살일에는 오후불식계를 지켜서 오후가 되면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이렇게 스님으로부터 계를 받아지니고 법문을 듣습니다.
다음 날은 와서 보시를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려면 여러번 절에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성전사에서는 법회시 수계포살과 법문 그리고 보시행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만약 괴로움 소멸의 길을 가시고자 한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한 달에 두 번, 초하루와 보름에 절에 오셔서 포살법회에 동참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하신 다면 보시행과 지계행과 법문을 듣는 수행이라는
유익한 행위를 하루에 하시게 되니
참으로 좋은 수행법이 되겠습니다.
제가 성전사에 주지로 온지도 금년이면 10년차가 되는듯합니다.
계를 주고 지키는 초하루 포살은 2년전부터 해왔고
이제 내일(2월11일, 정월보름)부터 보름 포살을 행하게 되니
초기불교의 신앙형태를 모양만이라도 갖추게 되니
참으로 기쁩니다.
한 분이 오시건
두 분이 오시건
그 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분들일 것이고
성전사에서 행하는 행위가
그 분들의 괴로움의 소멸에 도움이 되는 법회로 진행될 것이니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초하루와 보름 포살법회를 봉행하게됨에 즈음하여
여러분과 기쁨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사두 사두 사두
정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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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평소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누구라도 초하루와 보름법회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30분부터 한 시간정도 봉행하고 점심 공양후 가시면 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