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스님의 성전사 +++

홈 > >

사람 좋다는 말

도우

2011-01-14 08:20

9594

[좋은글 아침편지] 사람 좋다는 말

사람 좋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는 문제로
들어가면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을 적어본다.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린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껌종이를 버리지 말고
주머니에 잠깐 넣어 놓았다 쓰면 된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추임새를 넣어준다.
뭐라구? 그래서? 응!, 근데? 정말? 와!!! 등이 있다.
여성용으로는 어머,웬일이니? 와 강조용으로
어머 어머 어머머!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된다.
아무 거나 마음대로 골라 써라.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임을 잊지 마시라.

깜박이도 안키고 끼어 들어도 욕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욕이 나오면 다음주까지 기다렸다 한다.
생각이 안나면 잊어버리고 말자.
어차피 우린 깜빡깜빡하는데 전문가들이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짓궂은 장난은 하지 않는다.
여섯 살 아래 아이들은 장난과 괴롭힘을 구분 못한다.
남의 집 애들한테도 그랬다가는
그 집 부모도 당신 싫어한다.

식품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품은 선반에 올려줘라.
아량을 군주만 베푸는 건 아니다.
군주만이 아량을 베푸는 거 맞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이와 걸을 때는 천천히 걷고,
여자와 걸을 때는 차도 쪽에는 당신이 걸어라.
아이 입장에서 행동하고 여성을
보호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옆에 누가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칭찬 좀 많이 해라.
진지한 칭찬은 어떤 선물보다도 오래 간다.
5년 전 생일엔 무얼 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20년 전 꼬마 여자애가
내겐 비누냄새가 난다던 칭찬은 아직도 기억난다.

길을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줘라.
모르면 아는 체 좀 하지말고.
노량진에서 봉천동 가는데 시흥으로 안양으로
과천으로 돌아다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 같지?
다리 떠는 당신 모습을 보는 느낌과 똑같다.

가까운 친구나 친척집에 갈 때도
가끔씩 과일 상자라도 사 가지고 가라.
은근히 효과가 그만이다.
자주하면 실없이 보이니 반드시 가끔씩 해야 된다.

지나간 일은 묻어 버린다.
이미 한 얘기 또 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 없다.
너그러운 사람이란 잊을 건 잊는 사람을 말한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줘라.
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이다.

비싼 차와 비싼 옷을 사려고 욕심내지 않는다.
허풍은 자격지심에서 생긴다.
자존심과 허풍을 구분하지 못하면 늙어서 친구가 없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같은 사람이 또 잘못 걸어와도 웃으며 받아준다.
세 번째까지도 괜찮다고 편히 말해준다.
네 번째 전화부터는 당신 마음대로 해도 된다.

클릭 편지글 더보기

맑은 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공지]	저녁예불(빠알리어)-파아옥 사야도	정명	2015.06.23	47273

[공지]	아침예불(빠알리)-파아옥 사야도	정명	2015.06.23	46692

[공지]	빠알리어 칠불통게 Ovāda-pātimokkha Gāthā (教誡波羅提木叉偈) (1)	관리자	2015.07.01	42904

[공지]	사무량심 및 축원과 발원-빠알리 파아옥 사야도 음성 (1)	관리자	2015.07.01	47732

[공지]	아래한글에서 작성한 문서 띄워서 붙여넣기 하기 (1)	이정희	2015.08.02	44525

[공지]	24빳타나 빠알리어 챈팅[Catuvīsati paccayā] (1)	관리자	2015.09.29	43830

[공지]	매월 초하루/보름포살 법회에 초기불교 강의합니다. (1)	관리자	2016.06.05	32303

[공지]	윈도우10 빠알리 키보드 Pali Keyboard 설정법 (1)	관리자	2020.05.08	12089

[공지]	빠알리어 번역시 혼동되는 역어들	관리자	2022.02.17	105

[공지]	보호경-보배경-Ratana Sutta-정명스님 번역-파아옥 사야도 음성	정명	2022.09.21	5652

[공지]	길상경-예비보호경 망갈라숫따 빠릿따 파아옥 사야도 음성	정명	2022.01.01	7281

[공지]	보호경-뱀왕경-khandha paritta - Ahirājasutta-파아옥 사야도 음성 정명번역	정명	2022.09.22	5862

[공지]	메추라기경-chanted by paauk sayadaw - 보호경-빠알리 한글 (1)	정명	2022.12.03	5322

[공지]	공작새경-보호경-paauk sayadaw 음성-빠알리 한글	정명	2022.12.03	5226

223	나도 혹시? 마음의 감기, 우울증에 대처하는 자세	도우	2011.01.14	9120

222	사람 좋다는 말	도우	2011.01.14	9595

221	신묘년 새해 건강하세요!	임회장	2011.01.06	8914

220	소금같이	도우	2011.01.05	8399

219	마음이 가는 곳	도우	2010.12.22	8741

218	다녀왔습니다	정명	2010.12.17	8203

217	있는 그대로가 좋다	도우	2010.12.14	9630

216	[좋은 글] 배려는 타인의 마음을 열게 하는 열쇠다	빈자리	2010.12.04	8705

215	[펌글] 바른 소망	빈자리	2010.12.01	8778

214	꿈....	慧井	2010.11.24	8462

213	[펌글] 후회	빈자리	2010.11.22	8662

212	[펌글] 욕망	빈자리	2010.11.10	8725

211	[펌글] 재산	빈자리	2010.10.29	8343

210	[펌글] 잘못	빈자리	2010.10.24	8152

209	성전사의 밤나무, 감나무...	慧井	2010.10.12	8792

208	괴로움	빈자리	2010.10.05	8437

207	[펌글]흙을 가까이 하라	빈자리	2010.09.30	8258

206	[펌글]중추가절	빈자리	2010.09.22	8095

205	[펌글] 시작과 끝	빈자리	2010.09.15	7855

204	우 레와따 스님의 찬팅	빈자리	2010.09.12	8329

203	[좋은글] 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빈자리	2010.09.10	7696

202	[펌글] 아름다움	빈자리	2010.09.04	7910

201	인과(因果)가 있을 뿐 운명은 없다	빈자리	2010.09.01	9447

200	내 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빈자리	2010.08.30	8040

199	정명스님 파아옥 명상센터에 가셨습니다	慧井	2010.08.27	8419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