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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인간의 몸 받기 어렵고 불법을 만나기 어렵다고 하였다.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은 손톱위의 모래알과 같이 적고
지옥, 아귀, 축생의 몸을 받는 것은 이 지구만큼이나 많다하였다.
그러나 수행을 하다보면 이러한 비유 역시도 관대한 표현임을 실감한다.
어떻게?
자명종을 맞춰놓고 명상을 하다보면
땡하고 마침종이 울릴 때
명상주제를 잡고 있으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확률이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가 종소리를 들으면 필히 악처가 된다.
그 이유는 사람이 생을 마치면서 마지막 순간에 떠오른 업이나 업의 표상 혹은 태어날 곳의 표상에 따라
다음생의 몸을 받는다.
인간이나 천신의 몸을 받으려면
유익한 업인 보시나 지계 혹은 수행의 업이나 표상이 있어야 한다.
죽음은 예고없이 오는 것이 언제 울릴지모르는 종소리와 같다.
이 종소리가 울릴때 망상을 피고 있다면
그것은 악처에 떨어짐을 의미한다.
너무나 힘든 일이다.
오늘 저녁 법문에 어느 스님이 말씀하신다.
"만약 그렇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명상도 하지 않는데 몇사람이나 다시 사람몸을 받겠습니까?
대부분이 악처아닙니까?"
"그래서 부처님께서 사람몸 받는 것은 손톱위의 모래알 만큼이나 적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라고 답했다.
이렇게 직접 몸으로 체험해보면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하게 된다.
그래도 이것이 법칙인것을 어찌하겠는가?
뿌린대로 거둘 것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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