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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성취의 열가지 조건가운데 보시와 자애는 남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이다.
이런 것이 없다면 스스로의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으로 비춰지게 마련이다.
그런 사람은 공동의 이익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할때에는 최소한의 기여로 버티고자 한다.
혹자는 이러한 최소한의 노력마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분간은 다른 사람은 자신의 수행을 위하여 참고 지내지만
그런 행동이 반복되면 공격을 하든지, 외톨이로 만들든지
아니면 짧은 단기수행과정이라면 참고 견디고자 한다.
이런 사람은 채택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수행을 계속해나가지 못한다.
스스로 지도법사의 눈을 피하게 되고
스스로를 불편한 상황에 몰아넣는다.
그러나 습관이 그렇고 천성이 그렇더라도
노력을 하면 변화한다.
사람들은 그러한 변화하는 모습에 즐거워하고
지금은 부족하지만 향후의 변화를 기대하며
용인한다.
그러한 노력마저 없다면
나는 수행을 하고저 하나
수행처에서 머물수없게 된다.
이것을 일러 바라밀이 부족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뻣뻣하고 딱딱하므로
부처님은 '말붙이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불소행장에서 말씀하셨다.
'말하기 좋은 사람'이란
스폰지처럼 부드럽게
지도법사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말하기 어려운 사람'이란
무슨 말을 해도 받아들이여 하지 않고
이유를 들어 반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지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수행이 무르익으면
부르러운 사람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