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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상하도 세부)
북송(960~1126)시대 장택단(張擇端)이 그린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북경 고궁박물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그림은 원대(元代) 황공망(黃公望)의 부춘산거도(富春山居圖)와 더불어 중국인에게 너무 잘 알려진 그래서 동양회화사에 막중한 영향을 끼친 명화(名畵)다. 2010년 상해박람회를 다녀온 화가 한 분에게 이 그림을 소재로 한 디지털 동영상 관람기를 퍽 인상깊게 들은 기억이 있다.
얼마 전 지인이 보내온 이 방대하고도 정교한 디지털 영상을 접해보니 과연 예사롭지 않다.
인문예술 분야의 역사적 자산이 서양보다도 훨씬 더 풍부하고 다양한 중국이 이제 눈부시게 발전하는 IT기술과 접목하여 펼쳐질 문화 컨덴츠 세계. 그 엄청난 미래상(未來像)을 짐작케 하는 예고편이라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걸려있는 세계적인 명화는 이제 박제된 그림이 아니다. 살아서 걸어 나올것이다.
그래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미래의 생활을 바꾸는 <스토리텔러>로써 경제와 문화적인 가치마저 바꾸어 나가게 되리라.
상해 만국박람회에서 6개월 그 후 홍콩에서 한 달간 전시되어 세상 사람에게 역사와 예술적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중국의 디지털 예술 감각과 그 수준을 보라.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아이디어인가.
http://www.youtube.com/watch_popup?v=UdRIbCP4N4Q&vq=medium
(청명상하도 세부)
(청명상하도 세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