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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도 뒤에도 중간에도
결코 아무것도 없으니,
아무것도 없고 집착을 여읜 님,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인연담
비싸카와 담마딘나는 부부입니다.
재가불자였던 남편 비싸카는 불환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재산을 아내에게 주며 앞으로 어떤 일에도 종사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담마딘나왈 '누가 당신이 뱉은 침을 받을 것이오. 그러므로 나의 출가도 허락하시오.'
남편은 아내의 출가를 허락하였습니다.
비구니 담마딘나는 아라한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비싸카는 비구니 담마딘나에게 수다원의 경지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담마딘나가 정확히 대답하자,나아가 아라한의 경지에 대해서도 질문을 합니다.
담마딘나는 잘 대답했지만, 비싸카는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담마딘나의 성취가 더 높았으니까요 ^^)
당시의 가부장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아마도 비싸카는 약간은 반신반의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여성이 아라한과에 들다니!
담마딘나는 말합니다. '벗이여 비싸카여 훌륭합니다. 원한다면 부처님에게 찾아가서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부처님께 찾아가 여쭈었고, 부처님께서는
'나의 딸 담마딘나는 잘 대답했다. 내가 그 질문을 받으면 이와 같이 말하겠다.'라고 하시고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