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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밀은 수행 및 도과성취의 조건이 된다.
무엇이 바라밀인가?
보시, 지계, 출리, 정진, 지혜, 진실, 선정 등이 그것이다.
왜 이런 것들이 필요한가?
보시란 움켜쥔 것으로 부터의 자유로움을 뜻한다.
처음은 재산, 둘째는 신체의 일부 그리고 마지막은 목숨이다.
지계란 무엇인가?
계의 體는 열반이고
이의 실현을 위해 행해야 할 계와
하지말아야 할 계가 있으니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십악업이고
행해야 할 것은 십선업이다. 짧게 하면 보시, 지계, 수행이 그것이다.
출리란 무엇인가?
출리란 출가를 말한다. 하지만 속의 뜻은 탐욕과 성냄과 남을 해코지함으로부터의 자유가 출리이다.
그래서 진짜출가는 마음의 출가라 하지 않았던가?
정진이란 무엇인가?
해로운 것을 하지않고
유익한 것에 물러나지 않는 것이다.
지혜란 무엇인가?
이러한 내용을 알고 보는 것이 지혜이며
각각의 10개의 바라밀의 내용을 꿰뚫어 아는 것도 지혜이다.
진실이란 무엇인가?
괴로움의 소멸에 도움이 되는 행위를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하냐이다.
보시를 하더라도 100%의 헌신하는 마음으로
선정을 닦더라도 100% 대상에 몰입되어 진실되게 닦는 것이고
계를 지키더라도 그 순수성이 극에 달하는 것을 말한다.
즉 유익한 행위를 하더라도 진실하고 거짓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스승에 대한 의무는
지계바라밀에 해당되고
그 의무를 다하고 진정성이 있을 때 가르침은 이뤄진다.
그래서 달마대사에게 2조 혜가는
눈오는 새벽에 팔을 잘라 바치지 아니하였는가?
매 순간 순간 마다 진실성이 결여된 수행자에게
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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