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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성취의 필수조건
그것은 바라밀
그래서 괴로움 소멸의 두 축은
공덕의 씨앗과 지혜의 씨앗이 된다.
열심히 지혜의 씨앗을
뿌리려 해도 성취가 없고 나아갈 수 없는 것은
공덕의 씨앗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공덕의 씨앗을 열가지로 설명한 것이 십바라밀이다.
그 가운데 첫째는 보시바라밀이라 하였는데
부처님은 습관적인 보시행이 있을 때
믿음이 있는 것이라 하였다.
이 보시행은 열반을 증득하는데 으뜸이 된다하였는데
부처님도 과거생에 이러한 바라밀을 사아승지겁 하고도 십만겁동안 닦아야 하였다.
이러한 보시행에도 단계가 있으니
기본바라밀과 중간바라밀과 마지막 바라밀이 있다.
기본바라밀은
아내, 자식, 가족과 재산을 보시하는 것이다.
중간 바라밀은
자신의 팔, 다리 등 신체의 일부를 보시하는 것이다.
마지막 단계의 바라밀은
자신의 목숨을 보시하는 것이다.
부처님의 전생담을 기록한 자따까에도
부처님이 보살시절의 이러한 기록이 수도없이 나온다.
지금 밖에 비가 뿌려 길위가 온통 얼음판이다.
말 그대로 빙판길이다.
이러한 빙판길을 무릎쓰고 법문을 들으러 오는 것이 맞는 것인가?
돌아서 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
절박감이 있다면 모든 것은 해결된다.
우리의 마음이 굳지 못하고
지은 공덕이 부족하여
내가 수행에 마음을 내었는데
이를 방해하는 일이 생긴다고 알면 틀림없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