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을 하다보면 선배수행자나 책에서 읽은 이야기를 경험하고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명상에 임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기대하는 마음은 또 다른 갈애의 마음으로
결코 원하는 것을 얻을 수없다.
다만 지금 여기에서 지도법사가 내어준 숙제만 가지고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여기에 다른 어느 것도 섞이게 되면
수행의 성취는 보장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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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대전 수행자께서 둘째 아드님과 함께 만들어 가지고온
성전사(聖典寺) 현판을 달았다.
수행자들도 거들고
통장님이 권선하여 설비업을 하시는 아버지와 아들이
사다리와 장비를 가지고 와서
달어주셨다.
지나가던 등산객도 위치를 보아주시고
여러 사람이 왁자하게 축하하며
현판을 달았다.
성스러운 법이 머무는 도량이란 의미가
聖典寺이다.
뜻도 좋고 글씨도 좋다.
내일은 외부 수곽공사 및 탑불사가 완료되는 날이고
발바닥 지압길이 완성되는 날이니 좋은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