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수행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1일차와 2일차를 매우 힘들어 합니다.
왜냐하면 좌선을 해보지 않아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다보니
힘이 들고 무릎에 통증이 느껴집니다.
슬그머니 눈을 떠서 옆을 보아도 도반들은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눈을 감아봅니다.
허리와 무릅의 통증이 다시 밀려옵니다.
실눈을 뜨고 시계를 들여다보아도 시간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한숨도 옆에 사람 눈치가 보여서크게 내 쉴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지옥입니다.
고통도 이런 고통이 없습니다.
이것은 처음 수행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하러 여기에 왔습니다.
새로운 삶과 괴로움으로부터의 벗어남을 경험하려고 왔습니다.
그러나 내 몸과 마음은 익숙한 과거로 부터의 경험에서 벗어나길 원치않습니다.
그래서 반항하고 저항합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힘이 듭니다.
그러나 이틀만 지나면 견딜만합니다.
3일차나 4일차가 되면 이것이 수행인가?
이것이 수행의 힘인가 하는 느낌표를 경험합니다.
그때 부터는 자동적으로 수행에 스스로 임하게 됩니다.
이렇게 7박8일을 마친 수행자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마음의 고요와 평온이 수행의 결과로 경험되기 때문입니다.
고요와 평온은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입니다.
수행을 통해 경험됩니다.
모두가 힘들지만 잘 해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