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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을 하는데 수행을 지지해주고 성장시켜주는 힘을 바라밀이라고 합니다.
일명 공덕이라 하지요.
이 공덕행에는 보시와 지계 그리고 수행이 있습니다.
보시행에는
- 보시
- 공덕의 회향
- 남의 선행을 함께 기뻐함/칭찬이 있고
지계에는
- 계율지킴
- 부모님과 연장자, 훌륭한 분에 대한 존경
- 이웃에 대한 봉사와 헌신이 포함됩니다.
수행을 하는데 이러한 바라밀이 부족하면
수행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수행이란 움켜쥔 손을 펴는 과정입니다.
그런데 보시하지 않음이란 마음의 상태는 내가 먼저 받은 것을 보고 주겠다는 계산적인 마음이 바탕이 됩니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 지금 행하지 않는 것이지요. 우리의 마음은 이런 것을 묘하게 압니다.
무의식에서 그런 심리상태가 작동되어 기본적인 수행의 진전을 내 스스로 방해합니다.
둘째는 이런 계산적인 마음을 가진 수행자를 주변에서 마음으로 반기지를 않습니다.
수행자는 걸림이 없어야 하는데 남들로부터 받아 들여지지 않음이란 걸림이 발생하니 조건이 무르익으면
수행을 지속하지 못학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 상태는 모두 움켜쥔 손의 상태이므로 수행의 진전이 없을 때 바라밀을 닦아야 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이러한 보시와 지계의 공덕행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만족하게 하며, 행복감이 들게 합니다.
지계의 공덕은 후회하지 않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므로 나의 수행을 보호하는 것이고
내가 지키기 어려운 계를 지키는 수행자는 남들이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므로 그들이 그 수행자를 보호하여
수행을 지켜줍니다.
이렇게 공덕행은 수행의 전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행자에게 요구되는 바라밀에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습니다.
보시에도 등급이 있다.
-. 가장 수승한 보시는 목숨을 보시하는 것이다.
-. 중급의 보시는 팔다리 등의 수족을 내어 놓는 것이다.
-. 낮은 보시는 재물을 보시하는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재물을 보시하는 것도 어려운데 내 신체나 목숨마져도 내놓아야 한다니 갈길이 멀게만 보이는 아침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