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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2차를 시작하였습니다.
직장인, 교수님, 법원근무자, 약사, 학교 선생님, 가정주부 등 직업이 다양합니다.
모두들 무엇인가를 기대하고 왔을 것입니다.
공통점은 삶의 문제 해결일 것입니다.
들숨과 날숨에 마음을 챙기는 명상을 하는 것은 마음의 순수한 시간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지나가 버린 과거나 오지않는 미래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나
바로 지금 이 순간
사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순수해지면
나를 힘들게 하던 과거의 습관적인 업력이 불쑥 솟아오릅니다.
화를 자주 내는 성품은
뜨거움이 가슴에서 올라오지요.
아주 뜨겁습니다.
소리를 지르고 싶습니다.
칼이 있다면 가슴을 열고 물을 끼얻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버팁니다.
옆의 도반들 때문에 버팁니다.
이렇게 참으로 지도법사가 내준 숙제를 하다보면
어느 순간 고요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은 마음이 뜨거움에도 상관치 않고 명상 숙제를 하는 것입니다.
숨의 접촉을 알아치는 순간은
마치 바가지로 물을 뜨거워진 바위에 붓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한바가지의 물로는 바위는 식지 않습니다.
수백 수천번을 통해 식히는 것이지요.
이렇게 한번 식히면 그런 유형의 장애는 다시 올라오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버터야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도망가면 위험합니다.
그러지 말아야 합니다.
수술중에 도망가능 것과 같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버터야합니다.
그러다보면 사라집니다.
이것이 업력의 소멸입니다.
그런데 이 다음에는 그것과는 다른 유형의 장애가 솟아 오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고요와 행복이 온몸에서 번져가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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