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사 수행자 가운데 반 이상이 한번 이상 오시는 분들이다.
그 분들이 말하는 공통점이 2번째 오실때 가장 힘들다고들 말한다.
두번째 온다는 것은 첫번째 무엇인가 의미있는 체험을 했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굳은 각오와 기대를 가지고 두번째 수행에 임하게 된다.
그런데 그것은 오산이다.
수행의 성취란 씨앗(원인)과 조건의 화합물이다.
첫번째 수행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씨앗은 지금과 같지 않다. 첫번째 수행의 조건은
지금과 같지가 않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변한것인데 첫번째와 같은 경험을 하려고
덤벼드는 것이다.
그래서 두번째 수행은 힘들다고들한다.
두번째 수행이 힘든 것이 아니라
임하는 수행자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불교수행의 특징은 여실지견을 추구는데
그 과정은 방하착과정이다.
즉 움켜쥔 손을 펴는 것에서 마음의 고요와 행복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데 두번째 수행자들은 수행의 성취라는 또다른 것을 움켜쥐니 될리가 만무하다.
이래서는 수행법이 작동하지 않는다.
원리에서 어긋났기 때문이다.
방하착이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