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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38차 집중수행 회향일이다.
어제 2분의 거사님이 직장문제로 하루 일찍 회향을 마쳤다.
오늘은 아침에 9시까지 명상하고 주변 정리정돈하고 스님과 차 한잔
그리고 시간이 있으면 점심공양하고 마친다.
누군가 묻는다.
스님 수행시간이 마지막날은 많지 않은데
꼭 마지막 날까지 있어야 하나요?
예, 반드시 그렇게 하여야 합니다.
왜요?
목표를 120%를 세워놓고 전력질주하여야
100% 달성하는게 우리의 인생사입니다.
8일간의 수행목표를 잡아놓아야 7일간 다른 생각없이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만약 7일을 목표로 한다면 6일간만 수행하는 셈이 됩니다.
아니요, 스님,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하, 모두 같아요.
마지막이 다가오면 집에 갈일, 가서 할일, 가는 방법등을 살피고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수행의 집중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이것은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끝에 얻은 결론이오니
따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따르는 분들은 모두 성취한다.
혹자는 지난 7일간의 과정으로 기대치를 만족했다 판단하는 분이 있다.
그러나 그 분은 하루 더있음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경험하지 못한다.
제가 출가전에 그랬으니까......
수행처에서는 지도법사의 규정을 따르는 것이 이익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