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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생을 통해서 나는 윤회속에서 방황하였네.
찾고자 하였지만 찾지 못했네. 집짓는 자여!
괴로움은 태어남! 다시 태어나고 태어나는 것.
오! 집짓는자여, 나는 너를 보았네
이제 너는 더 이상 집을 짓지 못하리라.
너의 서까래는 부셔졌도다.
대들보는 흩어졌도다.
내 마음은 조건지워지지 않음을 얻었고
갈애를 쳐부었도다. -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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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에 있는 내용입니다.
수없이 많은 세월동안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윤회하였네.
그러하여도 나는 도대체 태어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고자 노력하였지만 그것을 밝혀냐지 못하였는데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다시 태어나고 태어나는 것은 괴로움이라는 것은 분명하더라.
드디어 나를 태어나게 만드는 집짓는 자를 보았네.
그것은 바로 갈애(집짓는 자)였네.
너의 서까래는 부셔졌도다에서 서까래는 마음의 오염원인 움켜쥐는 탐심과 화내는 마음인 진심
그리고 잘모르는 어리석음인 치심을 이야기합니다.
너의 대들보는 흩어졌도다에서 대들보는
무명을 이야기 합니다.
무명은 괴로움을 모르고, 괴로움의 원인을 모르고, 괴로움의 소멸을 모르고,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모르고
나의 전생을 모르고, 미래생을 모르고, 전생과 미래생을 같이 모르고, 업과 과보인 인과를 모르는 것을
말합니다.
즉 무명이 밝혀졌으니 더 이상의 어둠은 없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조건지워지지 않음을 얻었고......
이 말은 닙바나 즉, 열반을 성취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중생들의 마음은 조건지워져 일어납니다.
마음은 현재의 조건인 어떤 대상과 조건때문에 일어나고 과거의 원인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러나 부처님은 더 이상 이런 조건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이며
더 이상 새로운 업을 짓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천명하고 계십니다.
갈애를 쳐부었다고....
무명이 없으므로 새로운 생을 일으키는 업을 더 이상 일으키지 않고
이 업은 갈애와 취착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니
갈애를 쳐부었으니 새로운 생은 더 이상 없다고 노래하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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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도송을 상좌부 불교국에서는 경사가 있거나 큰 일이 있는 날등에
노래부르듯이 대중이 합송하는 것이 전통이라 합니다.
이 오도송은 매우 짧지만
괴로움과 괴로움의 윤회 그리고 이것의 원인과 이것의 소멸된 상태인 열반을
노래함으로써 불교란 무엇인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외워서 흥얼거려봅시다.
우리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