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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 피터 드럭커, 마사토시 이토 대학원,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개설한 최고경영자 과정을 맡고 있는 교수들이
불교의 마음챙김에서 최고의 비즈니스 기술을 찾아내고 있다.
월스크리트저널(아시아판)이 글로벌 기업의 경영자들이 주로 등록하는 명문 비즈니스 스쿨에서 불교의 마음챙김이
교육의 주제와 방법으로 적극 수용되고 있다고 4월3일 보도했다.
월스크리트 저널은 보도에서 MBA 및 최고경영자 과정을 맡고 있는 교수들은 피교육생들의 마음을 다스리고
집중력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마음 챙김에 주목하고 있다며 교수들은 마음챙김이야말로 최고 경영자들이 느끼는
분기별 이익 보고서에 대한 엄청난 압력까지도 떨쳐내게 하는 비즈니스 기술이라고 믿고있다고 전하고,
최근 몇년간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여러 가지 잘못된 기업윤리로 인해 비난을 면치 못한 명문 비즈니스 스쿨이
새로운 교육철학을 찾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스위스 로잔에 있는 IMD의 벤 브란트 교수는 최고경영자 과정의 피교육생에게 비즈니스 현장에서도
호흡에 집중하고 소리와 감각에 깨어있는 방법으로 마음챙김을 가르치고 있다.
너무 바쁘고 많은 짐을 지고 있어 자신은 몰론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고영영자들에게 단지
명상만을 강조해 비즈니스와 접목한다면 진저리칠 것이라는 벤 프란트 교수는
(마음챙김은) 바쁜 일상에서도 자신을 바라보고,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는 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그것은 마치 최고경영자 들에게 거대한 시너지 효과를 안겨줄 수 있는
아주 작은 방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피터 드러커, 마사토시 이토 대학원의 제레미 헌터박사는 최고영영자 과정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주제로 마음챙김을 최우선으로 꼽는다.
그에 따르면 마음챙김은 집중력을 강화하는 최상의 방법이고
집중력은 사업현장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까닭에
최고경영자의 교육주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Drucker의 최고영영자 및 MBA과정에서 자영(SELF-MANAGEMENT)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제레미 헌터 박사는 자신을 경영한다는 것은 주변의 사람들 역시 잘 경영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앞서 짧은 명상으로 피교육생들의 감정을 다스린 후 강의를 시작하는 그는 또한
Drucker비즈니스 스쿨의 장점 중에 하나는 굳이 명상박람회와 같은 곳에 가지 않더라도
마음 챙김의 방법론과 그 유용성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관람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리더쉽 교수 윌리업 조지는 피교육생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도록
이끄는데 교육의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그는 최고경영자 과정의 수업에서 모든 피교육생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하도록
권유한다.
경험을 토로하고 공유하게 하는 것은 자각의 힘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한
윌리엄 조지 교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린 경영자 대부분은 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던 정보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마음챙김은 최고경영자들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하고
실패를 두려워하고, 조긱안에서 완벽하게 보여야 한다는 등의 모든 망상을 떨쳐내는 힘있다며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명상의 세계로 이끌러가는 동안 그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커다란 변화를 보고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출처=현대불교신문 4월11일 18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