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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관점과 근거에 따른 토론은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인식이 있는 생명을 구분하는 다섯가지 무더기들을 오온이라 하는데
그 가운데 물질무더기인 색온(色蘊)이 있습니다.
이 색온에는
구체적 물질 18가지와 추상적 물질 10가지가 있다고 청정도론에서는 말합니다.
그 가운데 우리의 정신이 의지하는 물질적 토대는 심장토대(hadaya)라고 말하며
심장가운데 있는 피속의 물질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대의학에서는 생각과 정신은 뇌에의 작용이라 결론짓는데
과학적 믿음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이에 의심을 가질 것입니다.
그래서 논장의 주석서에 해당하는 서적말고
바로 아비담마에서는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니
남방 아비담마 칠론 가운데 발췌론(빳타나)에 이 근거가 나옵니다.
여기서 심장토대물질이라는 용어는 보이지 않고
다만 의계와 의식계가 의지하고 있는 그 물질이라는 용어만 나옵니다.
여기에 근거하여 후대의 주석가들이 그 물질을 심장토대물질이라고 정의한 것이지요.
논장 대로만 받아들인다면 시비에서는 벗어나게 됩니다.
피곤함이 몰려오네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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