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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장님[교수님 혹은 교학처장]께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김천 성전사 주지로 있는 정명스님입니다.
불교와 관련된 전공을 하고 계신 교수님들과 학부생 그리고 대학원생들에게 "업과 윤회의 법칙"을 한권씩 올립니다.
이 책은 작년에 간화선과 위빳사나에 대한 국제 연찬회가 공주 마곡사에서 있었는데
그때 초기불교를 대표하여 참석하신 미얀마 파아옥 또야 사야도의 저서인
‘The working of kammas’의 한국어 번역서입니다.
이 책은 빠알리 삼장에 근거하여 괴로움의 세계에서 괴로움이 소멸된 세계로 가기위한 당위성 및 여정이
실천적 관점에서 삼장을 근거로 정리한 책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한권으로 읽는 초기불교’ 혹은 ‘생각과 생각의 힘’ 혹은
괴로움의 발생과 소멸에 관한 ‘12연기’에 관한 서적이라 불러도 무방합니다.
특히 모든 내용들이 빠알리 삼장의 근거를 각주와 미주에 밝혀놓음으로써 학인들에게 좋은 교재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5년전 미얀마 파아옥 명상센터에서 수행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어떻게 하면 초기불교의 가르침을 국내에 전파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이 책을 번역하여
제가 생을 마치기 전에 2만권 법보시 불사를 하겠다는 발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이 책은 전국4년제 대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덕연구단지의 300여 업체의 자료실, 조계종17개 강원, 태고종 3개강원 및
전국 10여개 불교대학에 보내져 활용되고 있습니다.
3판6쇄 인쇄본인 금번 책은 모두 3,500부가 인쇄되어 전국의 불교전공 학생 및 대학원생들에게 법보시가 되면
모두 1만권의 법보시가 달성됩니다.
이 책이 불교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곧 저의 공덕을 증진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니 베푸시는 마음으로
여러 수행자들과 불자들의 삼보정재가 허실되지 않도록 필요한 학생들과 교수님 그리고 교직원님들께 배포하여 주십시오.
받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 법보시에 동참하신 모든 수행자와 불자님들이
이러한 법보시의 인연공덕으로 완전한 괴로움의 소멸을 맛보게 되기를 발원합니다.
경북 김천 성전사 주지 정명합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