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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하기에 참 좋은 계절입니다.
정명스님과 법우님들 안녕하신지요.
그곳은 언제나 수행정진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할 테지요.
흙 파고 돌 나르며 만든 작은 연못은
지난 여름 아름답게 연꽃을 피워올렸을까요.
일하다 문득 성전사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지난 5월 며칠 간의 수행을 끝으로 마음공부를 잊고 살고 있네요.^^:::
개울 물소리, 멧비둘기 소리, 처마 밑에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법당에 앉아 수행할 동안에는
이보다 더 좋은 게 없다는 환희심으로 일 분 일 초가 안타까웠는데
속세로 돌아오는 순간 룰루랄라 케세라세라 ~~
어떻게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잠시라도 이곳에 들어와
스님의 인터뷰 기사도 읽어보고 이방저방 둘러보며 정진의 마음을 찾아봅니다.
용맹정진하고 계실 스님 건강하시길요,
그리고 법우님들 모두 알토란 같은 열매 거두시는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촌스럽게 아자아자 파이팅!! 외치며 총총 물러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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