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내면의 평화를 위한 스트레스 전략
오늘날 병원을 찾게 되는 이유 중에서 약 80%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한다. 스트레스에 가려져 있는 숨은 감정들이 우리들의 치유능력을 여러 방식으로 억누르고 있음을 알면 놀라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많은 병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우리 삶에서 스트레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질병에 기여하는 파괴적인 성격 특질들과 부정적인 압력, 감정, 태도, 신념들을 규명해 줌으로써 자신의 스트레스를 통제하고 변화시키는 방법들을 배울 수는 있다.
우리의 생각이 스트레스 경험에서 핵심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스스로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를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 받거나 불안한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고 있으며, 그 결과 자신이 당면한 환경이나 사건, 상황, 대인관계들로 인하여 위협감을 느끼게 된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트레스 자극(stressor)을 갖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느끼도록 만드는 것은 그러한 스트레스 자극의 작용이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스트레스 자극을 어떻게 인식하며, 자극에 대해 어떻게 반작용하도록 바꿨는가에 달려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한 사람들은 대개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는 식으로 스스로에게 말한다. 흔히 다른 방법은 없다는 식의 잘못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런 감정상태에서는 자기가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기가 힘들며, 다른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불편하다거나 문제를 일으킬 것이며 심지어는 불가능하다고 여기면서 달리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도 못한다. 이런 성향은 어떤 위협에 대해서 자신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훼손시킨다.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생각의 대부분이 보통 현실의 왜곡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다른 방법은 언제나 있는 것이며,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다른 방식으로 상황을 인식할 수는 있는 것이다.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다른 일을 찾을 기회는 언제나 있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며, 개인적인 역량과 건강한 자기 통제감을 갉아 먹는다.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이나 분노, 슬픔은 바쁜 것이라고 여기며, 나쁜 감정들은 약으로라도 바꿔야만 한다는 현대의학의 철학을 추종한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이야말로 우리의 욕구들이 충족되었는지 알게 해주는 정말로 중요한 수단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 감정들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과 타협할 수 있게 해 준다. 개인의 진정한 역량은 자기의 생각과 감정, 욕구에 대해 성찰할 수 있으며, 그것들을 건강한 방식으로 해결해가기 위해서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자기 치유과정에 참여한다는 것은 생각-감정-욕구의 관계에 부목하는 것 이상의 일이다. 이 작업은 우리의 몸과 내면의 목소리에 대해 듣는 방법을 배우는 것까지 확대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매 순간 자신이 무엇을 원하며 어떤 것이 최선이겠는지 정확히 알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난다고 굳게 믿는다. 이렇게 안다는 느낌은 우리 자신을 위해 결단을 내려야만 할 때, 우리가 꼭 알아야만 하는 모든 것들을 접할 수 있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내면에서 나온다. 바로 이 고요한 내부 공간에 자기자신을 인도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 또는 '내면의 지혜' '더 높은 자아'등으로 지칭되는 것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스트레스 관리에는 여러 수준이 있으며 성장의 기회는 다양하다.
기억하라! 스스로를 위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들이 있으며, 누구나 그것들을 활용할만한 역량을 갖고 있다!
출처:로리 레이든- 루빈스타인<스트레스 제대로 다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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