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하지 않는 덧없는 몸은
길러도 이익이 없고
덧없이 뜬 목숨은
아무리 보호하여도 보전할 수 없나니.
용상(龍象)의 큰 덕을 바라거든
고통이 계속되어도 능히 참고
사자좌(獅子座)에 앉고자 하거든
영원토록 욕락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덧없음을 확인하는 수행인데
덧없음은 시간의 흐름을
함께 고려할 때 나타나는 법인데
시간과 함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참답게 수행하면
흐름과 함께하여
흐르지 않음을 알게 되나니..
붓다의 생애에서처럼
선정과 고행
그리고 나서 살펴봄을 통해
욕탐이 없어짐을 체득하고
사자좌에 앉았나니.
그리하라.
글/ 법현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