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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스님들은 음력 9월 보름을 아비담마의 날이라 하여
전국적으로 큰 행사를 한다.
이날 저녁에 신도들이 절에 와서
촛불공양을 올리고
예불을 모시고
간략한 24빳타나를 30분 정도 합송하고
축원으로 마무리를 한단다.
이것은 부처님께서 생모가 돌아가신 후 천신으로 태어났는데
어머니 천신과 그 동료천신들을 위하여
천상에서 아비담마를 설하시고는
음력 9월 보름날 다시 인간세상으로 내려오신 것을
기념하는 것이라 한다.
그래서 미얀마 큰 절에 가면 천상에서 내려오는 부처님의 모습을
그림이나 동상으로 만들어 예경하는 것을 보았다.
과연 미얀마는 아비담마의 나라라 할만하다.
천상에서 아비담마를 설하셨다는 내용은 니까야에는 없고
법구경의 주석서에 나온다.
우 오다따 스님에게 들은 이야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