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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āmi loke sadhane manusse,
“이 세상에 부유한 사람들을 나는 보나니
Laddhāna vittaṃ na dadanti mohā;
재물을 얻지만 어리석음 때문에 베풀지를 않는다.
Luddhā dhanaṃ [laddhā dhanaṃ (ka.)] sannicayaṃ karonti,
탐욕으로 재물을 쌓아두면서
Bhiyyova kāme abhipatthayanti.
점점 더 감각적 욕망들을 동경한다.
‘‘Rājā pasayhā pathaviṃ vijitvā,
왕은 무력으로 땅을 정복하여
Sasāgarantaṃ mahimāvasanto [mahiyā vasanto (sī. ka.)];
바다와 맞닿는 땅을 통치하면서도
Oraṃ samuddassa atittarūpo,
바다의 이쪽 기슭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Pāraṃ samuddassapi patthayetha.
바다의 저쪽 기슭마저 동경한다.
‘‘Rājā ca aññe ca bahū manussā,
왕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인간들도
Avītataṇhā [atittataṇhā (ka.)] maraṇaṃ upenti;
갈애를 떨쳐내지 못하고 죽음을 맞고
Ūnāva hutvāna jahanti dehaṃ
[욕망을] 이루지 못하고 몸을 버리나니
Kāmehi lokamhi na hatthi titti.
세상에 감각적 욕망에는 만족이란 없다.
‘‘Kandanti naṃ ñātī pakiriya kese,
친지들은 머리를 풀고
Ahovatā no amarāti cāhu;
‘오, 우리 [사람이] 죽었다.’고 통곡을 하지만
Vatthena naṃ pārutaṃ nīharitvā,
Citaṃ samādāya [samādhāya (sī.)] tatoḍahanti.
수의로 그를 감싸 울러 매고 나가서 화장용 더미 위에 놓고 거기서 태운다.
‘‘So ḍayhati sūlehi tujjamāno,
Ekena vatthena pahāya bhoge;
재산은 남겨두고 한 벌 수의에 입혀 쇠꼬챙이들에 찔리면서 타들어가나니
Na mīyamānassa bhavanti tāṇā,
Ñātīdha mittā atha vā sahāyā
여기 친지도 친구들도 동료들도 죽어가는 그에게 의지처가 되지 못한다.
‘‘Dāyādakā tassa dhanaṃ haranti,
Satto pana gacchati yena kammaṃ;
상속자들은 그의 재물을 가져가고 중생은 자기 업에 따라 저 세상으로 가고
Na mīyamānaṃ dhanamanveti kiñci,
Puttā ca dārā ca dhanañca raṭṭhaṃ.
재물은 죽은 자를 따르지 않나니, 처자도 재물도 왕국도 또한 그와 같다.
‘‘Na dīghamāyuṃ labhate dhanena, na cāpi vittena jaraṃ vihanti;
재물로 긴 수명을 얻을 수 없고 번영으로 늙음을 내쫓을 수 없다.
Appaṃ hidaṃ jīvitamāhu dhīrā, asassataṃ vippariṇāmadhammaṃ
생(生)은 짧고 영원하지 않으며,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 지자(智者)들은 말한다.
‘‘Aḍḍhā daliddā ca phusanti phassaṃ,
Bālo ca dhīro ca tatheva phuṭṭho;
부자도 가난뱅이도 [죽음과] 맞닥뜨리고, 바보도 현자도 그와 같지만
Bālo ca bālyā vadhitova seti,
Dhīro ca [dhīrova (ka.)] na vedhati phassaphuṭṭho.
바보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그것에 부딪혀 드러눕지만 현자는 죽음과 맞닥뜨려도 떨지 않는다.
‘‘Tasmā hi paññāva dhanena seyyo,
Yāya vosānamidhādhigacchati;
그러므로 통찰지가 재물보다 소중하나니 그것으로 여기서 목적을 이루기 때문이다.
Abyositattā [asositattā (sī. pī.)] hi bhavābhavesu,
Pāpāni kammāni karonti mohā.
[그것을] 성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 생을 거쳐 중생들은 어리석음으로 인해 사악한 업들을 짓는다.
‘‘Upeti gabbhañca parañca lokaṃ,
Saṃsāramāpajja paramparāya;
끊임없이 윤회하면서 모태에 들고서 세상으로 가나니
Tassappapañño abhisaddahanto,
Upeti gabbhañca parañca lokaṃ.
작은 통찰지를 가진 자는 그에 믿음을 가져 모태에 들고 저 세상으로 간다.
‘‘Coro yathā sandhimukhe gahito,
Sakammunā haññati pāpadhammo;
강도짓을 하다 잡힌, 나쁜 성품의 도적이 자기 업으로 고통받듯이
Evaṃ pajā pecca paramhi loke,
Sakammunā haññati pāpadhammo.
그처럼 나쁜 성품의 사람들도 다음 세상으로 가서 자기 업으로 고통받는다.
‘‘Kāmāhi citrā madhurā manoramā,
Virūparūpena mathenti cittaṃ;
감각적 욕망은 화려하고 달콤하고 매혹적이어서 여러 형태로 마음을 흔드나니
Ādīnavaṃ kāmaguṇesu disvā,
Tasmā ahaṃ pabbajitomhi rāja.
왕이여, 얽어매는 감각적 욕망에서 재난을 보고 나는 출가했습니다.
‘‘Dumapphalāneva patanti māṇavā,
Daharā ca vuḍḍhā ca sarīrabhedā;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젊은이건 늙은이건 몸이 무너지면 [떨어지나니]
Etampi disvā [evampi disvā (sī.), etaṃ viditvā (syā. kaṃ.)] pabbajitomhi rāja,
Apaṇṇakaṃ sāmaññameva seyyo’’ti.
왕이여, 이것을 보고 나는 출가했습니다. 분명 출가자의 삶이 더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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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인 랏타빨라 존자의 출가의 이유입니다.
랏타빨라 존자는 부잣집 외동아들로 여러 부인을 거느리며 살았으나 부처님 법문을 듣고 출가 수행하여
12년만에 아라한이 된다. 그 다음에 고향에 돌아와 꼬라뱌 왕이 사람들은
① 늙음으로 인한 좌절
② 질병으로 인한 좌절
③ 재산으로 인한 좌절
④ 친지를 잃음으로 인한 좌절로 인해 출가를 하는데
존자는 그럴만한 이유가 없는데 왜 출가를 했느냐고 묻자
우리 인생은 늙음과 죽음으로 끝을 맺고,
세상에는 피난처와 같은 의지할만한 것이 없고,
자기 것이 없으므로 모든 것을 두고 떠나야만 하는데,
중생들은 만족할 줄 모르고 갈애의 노예가 되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부처님 가르침의 4가지 요약임을 나도 알아서 출가한 것이라고
왕에게 답하면서
위와 같은 게송을 읊습니다.
위 게송은 맛지마 니까야 '랏타빨라 경'에 나옵니다.
어찌해야겠습니까?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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