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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법의 향연이 시작된지 2주가 된다.
미얀마 상좌부불교대학의 아비담마 담당 교수스님과 함께
혼자 해결하지 못하였던 불교수행법 정리작업을 함께 하였다.
훌륭한 분들께서 지원하시고
나는 앞으로만 가면 되는 쉬운 길이었지만
준비기간만 8년이 걸렸다.
가지고 있는 자료 가운데 사용하지 못하는 부분과 누락된 부분이 있어
그것을 다시 복원하는 작업을 교수스님과 함께 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 해결되었고
이제는 나의 결의와 건강이 유지된다면
세상에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초기불교수행법을 총정리하는
첫번째 책이 향후 두달내 나올 것이다.
[이 책은 1년에 한권씩 추후 시리즈로 6권으로 출간된다.]
다음주에 3박4일간 교정회의를 거치고
표지디자인이 확정되면
교정회의 결과를 반영해서
출판사에 보내면 첫번째 책이 완성된다.
다음주 예정인 교정회의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아비담마와 니까야 그리고 주석서를 아우르는
수행법에 대한 교학적 토대를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내일은 아침일찍 1주예정으로 오셨지만
2주간 머무신 미얀마 스님을 모셔다 드리는 날이다.
멀리서 그리고 가까이서
모두들 인과를 믿고 나아가고 있으니
보디와나(깨달음의 숲)의 신록과 태양도 함께하는 듯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