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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ha bhikkhu sabbanimittānaṃ amanasikārā animittaṃ cetosamādhiṃ upasampajja viharati. Ayaṃ vuccati animitto cetosamādhī’ti.
‘여기 비구는 모든 표상들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아서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에 들어 머문다. 이를 일러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라 한다.’
‘Atha kho maṃ, āvuso, bhagavā iddhiyā upasaṅkamitvā etadavoca –
“도반들이여, 그때 세존께서 신통으로 다가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moggallāna, moggallāna! Mā, brāhmaṇa, animittaṃ cetosamādhiṃ pamādo, animitte cetosamādhismiṃ cittaṃ saṇṭhapehi, animitte cetosamādhismiṃ cittaṃ ekodiṃ karohi, animitte cetosamādhismiṃ cittaṃ samādahā’ti.
‘목갈라나여, 목갈라나여,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에 대해서 방일하지 말라. 바라문이여,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에 마음을 안주시켜라.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에 마음을 하나로 만들어라. 표상 없는 마음이 삼매에 들게 하라.’-표상없음 경 Animittapañhāsuttaṃ S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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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혹은 표상 없음을 통한 마음의 삼매, animittā cetosamādhi)’란 영원하다는 표상(nicca-nimitta)등을 제기한 뒤에 생긴 위빳사나와 함께한 삼매(vipassanā-samādhi)이다.”(SA.iii.90)
“깊은 위빳사나와 함께한 이 삼매는 영원하다는 표상 등이 없기 때문에 표상이 없는 마음의 삼매라 한 것이다.”(AAT.iii.177)
여기서 ‘영원하다는 표상 등’이란 무상과 고와 무아와 반대되는 영원함[常]과 즐거움[樂]과 자아[我]에 대한 표상을 말한다.
위빠사나는 유위법들의 무상 ․ 고 ․ 무아를 통찰하는 것이므로 위빳사나와 함께한 삼매에는 이러한 표상이 있을 수가 없다.
한편 니까야에서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는 본경과 『맛지마 니까야』「짧은 공 경」(M121) §10과 『디가 니까야』「대반열반경」(16) §2.25와 『앙굿따라 니까야』「띳사 경」(A7:53) §9에 나타나고 있는데,
「짧은 공 경」(M121) §10에서도 본경처럼 네 가지 무색계선 다음에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표상 없는 마음의 삼매는 여덟 가지 증득[等至,samāpatti]으로 표현되는 사마타 수행과는 다른 것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주석서는 위빳사나와 함께한 삼매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위빳사나와 함께한 삼매’는 주석서나 복주서에 나타나는 ‘찰나삼매(khaṇika-samādhi)’와 같은 것이다.
상윳따 니까야 제5권 「살라 경」(S47:4)§4에 나타나는 ‘하나에 몰입됨(ekodi-bhūta)’을 주석서는 찰나삼매라고 설명하고 있다.(SA.iii.200, S47:4 §4의 주해 참조),
『맛지마 니까야 복주서』는 “찰나삼매가 없이는 위빳사나는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na hi khaṇika-samādhirṅ vinā vipassanā sambhavati)”(MAT.i.182)등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공한 삼매 경」(S43:4) §3에는 ‘표상 없는 삼매[無相三昧, animitta samādhi]가 무위에 이르는 길(asaṇkhata-gāmi magga)로 언급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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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마음 속에 떠오르는 것들이 표상이다.
이런 것들로 복잡한 자들은 그런 것들이 없는 상태가 얼마나 행복하겠는가?
이를 표상없는 삼매라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