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ḷeva [chaḷeva (ka.)] phassāyatanāni bhikkhavo, Asaṃvuto yattha dukkhaṃ nigacchati;
비구들이여, 여섯 감각접촉의 장소들을 단속하지 못하면 괴로움을 만나도다.
Tesañca ye saṃvaraṇaṃ avedisuṃ, Saddhādutiyā viharantānavassutā.
그러나 이들의 단속을 잘 아는 자들은 믿음을 동반자 삼아 타락하지 않고 지내도다.
‘‘Disvāna rūpāni manoramāni, Athopi disvāna amanoramāni;
마음에 드는 형색들을 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을 보게 되면
Manorame rāgapathaṃ vinodaye, Na cāppiyaṃ meti manaṃ padosaye.
마음에 드는 것에 대한 애욕의 길은 없애야 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마음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Saddañca sutvā dubhayaṃ piyāppiyaṃ, Piyamhi sadde na samucchito siyā;
사랑스럽거나 사랑스럽지 않은 소리를 듣고, 사랑스런 소리에 혹해서는 안되고
Athoppiye dosagataṃ vinodaye, Na cāppiyaṃ meti manaṃ padosaye.
사랑스럽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증오를 없애야 하나니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마음을 더럽혀서는 안된다.
‘‘Gandhañca ghatvā surabhiṃ manoramaṃ, Athopi ghatvā asuciṃ akantiyaṃ;
향기롭고 마음을 끄는 냄새를 맡거나 불결하고 악취 나는 냄새를 맡고
Akantiyasmiṃ paṭighaṃ vinodaye, Chandānunīto na ca kantiye siyā.
악취 나는 것에 대해서는 저항을 없애야 하고, 향기로운 것에 대해 욕망을 일으켜서는 안된다.
‘‘Rasañca bhotvāna asāditañca sāduṃ, Athopi bhotvāna asādumekadā;
달콤하고 감미로운 맛을 즐기거나, 때로는 맛없는 음식을 먹더라도
Sāduṃ rasaṃ nājjhosāya bhuñje, Virodhamāsādusu nopadaṃsaye.
감미로운 맛에 탐착하지 말고 먹어야 하며, 맛없는 음식들을 혐오해서는 안된다.
‘‘Phassena phuṭṭho na sukhena majje, Dukkhena phuṭṭhopi na sampavedhe;
즐거운 감촉에 닿더라도 홀리지 않고, 괴로운 것에 닿더라도 동요하지 않으면
Phassadvayaṃ sukhadukkhe upekkhe, Anānuruddho aviruddha kenaci.
즐겁고 괴로운 두 가지 감촉에 평온하여 어떤 것에도 끌리거나 거부하지 않으리.
‘‘Papañcasaññā itarītarā narā, Papañcayantā upayanti saññino;
사량분별하는 인식을 가진 이런저런 인간들은, 인식하면서 사량분별하는데 빠져 지내지만
Manomayaṃ gehasitañca sabbaṃ, Panujja nekkhammasitaṃ irīyati.
세속에 의지한 모든 정신적 상태를 몰아내고, 출리에 의지한 [길을] 걸어가야 하리.
‘‘Evaṃ mano chassu yadā subhāvito,
이와 같이 마음이 여섯 가지를 잘 닦으면
Phuṭṭhassa cittaṃ na vikampate kvaci;
닿더라도 마음은 어디서건 동요하지 않으리니
Te rāgadose abhibhuyya bhikkhavo,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탐욕과 성냄을 지배하여
Bhavattha [bhavatha (sī. syā. kaṃ.)] jātimaraṇassa pāragā’’ti. paṭhamaṃ;
태어남과 죽음의 피안에 이른 자가 될지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