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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괴로움이 소멸되어 반열반에 드신 과거의 부처님들은 우리 옆에 살아계시는가?
상윳따 니까야 팍구나 경(Phaggunapañhāsuttaṃ)에서
팍구나 존자가 세존께
"이미 반열반하셔서 지나가신 부처님들(atikkanta-buddhā)의 눈과 귀 등의 [감각장소]들이 남아있는가(pariharitāni)?"라는 질문(SA.ii.370)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신다.
완전한 반열반에 드신 분들의 정신과 물질은
다시는 일어남이 없는 것이 열반이므로 그런 것이다.
Natthi kho taṃ, phagguna, cakkhu, yena cakkhunā atīte buddhe parinibbute chinnapapañce chinnavaṭume pariyādinnavaṭṭe sabbadukkhavītivaṭṭe paññāpayamāno paññāpeyya …pe… natthi kho sā, phagguna, jivhā, yāya jivhāya atīte buddhe parinibbute
chinnapapañce chinnavaṭume pariyādinnavaṭṭe sabbadukkhavītivaṭṭe paññāpayamāno paññāpeyya…pe… natthi kho so, phagguna, mano, yena manena atīte buddhe parinibbute chinnapapañce chinnavaṭume pariyādinnavaṭṭe sabbadukkhavītivaṭṭe
paññāpayamāno paññāpeyyā’
팍구나여, 그런데 어떤 사람이 눈을 가지고 이런 부처님들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그런 눈은 없다. 과거의 부처님들께서는 이미 사량분별을 잘랐고, 행로를 잘랐고, 윤회를 종식시켰고, 모든 괴로움을 건너, 완전한 열반에 드셨던 분들이다. …pe…. ... 혀를 가지고 ... 마노를 가지고 이런 부처님들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그런 마노는 없다.
그러면 우리 불자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대반열반경에서 설하신대로 법과 율을 스승으로 삼아 나아가면 된다.
그래서 초발심자경문에도 가르치셨지않은가?
부처님이 살아계시더라도 가르침을 따르지 않는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으며
가신지가 오래되었더라도 가르침을 따른다면 무슨 손실이 있겠는가?라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