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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욧자라는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Ayojjha puravāsi)들이 스승인 세존과 비구 승가를 위해 승원(vihāra)을 지어드렸다.
강가 강이 굽어지는 곳의 큰 숲으로 장엄된 지역(mahāvanasaṇḍa maṇḍitappadesa)이었는데
어느 날 해거름에 세존의 처소인 향실(gandhakuṭi)에서 나오셔서 강가 강의 언덕에 앉아 게시다가
강에 흘러가는 큰 포말덩이(pheṇa piṇḍa)를 보시고는 다음과 같은 게송을 읊으시었다.
Pheṇapiṇḍūpamaṃ rūpaṃ, vedanā bubbuḷūpamā ;
물질은 포말덩이, 느낌은 물거품
Marīcikūpamā saññā, saṅkhārā kadalūpamā;
인식은 아지랑이, 심리현상들은 야자나무
Māyūpamañca viññāṇaṃ, desitādiccabandhunā.
알음알이는 요술과 같다고 태양의 후예는 밝혔도다.
Yathā yathā nijjhāyati, yoniso upaparikkhati;
면밀히 살펴보고 근원적으로 조사해보고
Rittakaṃ tucchakaṃ hoti, yo naṃ passati yoniso.
지혜롭게 관찰해보면 그것은 텅 비고 공허한 것!
Imañca kāyaṃ ārabbha, bhūripaññena desitaṃ;
이 몸에 대하여 광대한 통찰지로 설하나니
Pahānaṃ tiṇṇaṃ dhammānaṃ, rūpaṃ passatha chaḍḍitaṃ.
보아라! 세 가지가 없는 버려진 물질을!
Āyu usmā ca viññāṇaṃ, yadā kāyaṃ jahantimaṃ;
생명과 온기와 알음알이가 이 몸을 떠나면
Apaviddho tadā seti, parabhattaṃ acetanaṃ.
그것은 던져져서 의도 없이 누워 있고 남들의 먹이가 될 뿐이로다.
Etādisāyaṃ santāno, māyāyaṃ bālalāpinī;
이러한 이것은 흐름이며 요술이어서 어리석은 자를 현혹시키나니
Vadhako esa akkhāto, sāro ettha na vijjati.
이것은 살인자라 불리나니 여기에 실체란 없도다.
Evaṃ khandhe avekkheyya, bhikkhu āraddhavīriyo;
이와 같이 [오]온을 보아야 한다, 열심히 정진하는 비구는
Divā vā yadi vā rattiṃ, sampajāno paṭissato.
낮과 밤 할 것 없이 알아차리고 마음을 챙기면서
Jaheyya sabbasaṃyogaṃ, kareyya saraṇattano;
모든 속박을 제거해야 하고, 자신을 의지처로 삼아야 하며
Careyyādittasīsova, patthayaṃ accutaṃ pada’’nti. tatiyaṃ;
머리에 불붙는 것처럼 행해야 하고, 불사(不死)의 경지를 간절히 원해야 한다. - 포말 경 Pheṇapiṇḍūpamasut taṃ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