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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거를 하던 한 비구가 수행생활을 따분해 하자, 근처 밀림에 살고 있던 어떤 신이 다가와
다음과 같은 게송을 욾자 비구의 마음에 절박감이 일었다. -상윳따 니까야 한거 경 Vivekasuttaṃ -
‘‘Vivekakāmosi vanaṃ paviṭṭho, Atha te mano niccharatī bahiddhā;
"한거를 위해서 그대는 숲에 들어왔지만 그대 마음은 밖으로 흔들리고 있구나.
Jano janasmiṃ vinayassu chandaṃ, Tato sukhī hohisi vītarāgo.
사람이여, 사람에 대한 욕망을 제거하시오. 그러면 욕망을 건너 행복하게 될 것이오.
Aratiṃ pajahāsi sato, bhavāsi sataṃ taṃ sārayāmase;
따분함 없애고 그대는 마음을 챙기시오. 참된 사람들 삶의 방식을 내가 상기시켜 주리니.
Pātālarajo hi duttaro, mā taṃ kāmarajo avāhari.
바닥없는 구렁텅이의 먼지는 건너기 힘드나니 욕망의 티끌이 그대를 끌어내리지 못하게 하시오.
Sakuṇo yathā paṃsukunthito, vidhunaṃ pātayati sitaṃ rajaṃ;
마치 흙먼지에 뒤덮인 새가 달라붙은 먼지를 흔들어 털어내듯이
Evaṃ bhikkhu padhānavā satimā, vidhunaṃ pātayati sitaṃ raja’’ntntti.
정진과 마음챙김을 두루 갖춘 비구도 달라붙은 먼지를 흔들어서 털어낸다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