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레와따 스님의 jouney of self-discovery 가운데 해당 주제를 정명스님이 조금 정리하여 주제별로 재조정한 것입니다-2020년1월12일 성전사 저녁법문자료
6. 누가 금생에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가?
1) 바라밀을 닦는 순서가 있다.
부처님이 법을 설하시는 대부분은 중생들이 바로 이번 생에서 법을 깨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법을 이번 생에서 깨달아 열반을 실현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바라밀이 훌륭한 사람입니다. 전생에 훌륭하게 바라밀을 닦은 사람, 충분한 바라밀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다면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번 생에서 열반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에도 바라밀을 많이 닦은 분도 있을 것이고, 바라밀을 닦아야만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지만 열반의 실현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어떻게 바라밀을 닦는지 알아야합니다. 무엇을 하든 바라밀을 닦는 방법을 안다면 그건 여러분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바라밀을 논할 때 때로는 뭔가 특별한 것을 생각합니다. 바라밀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는가요? 바라밀은 고귀한 특성을 닦아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모두 몇 가지 일까요? 열 가지입니다. 바로 십바라밀이지요. 담마를 깨닫고 괴로움을 소멸시키고자 하는 분들은 바라밀을 닦아야 합니다. 괴로움을 소멸시키고 싶습니까? 그러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라밀을 닦아야 합니다.
닦아야만 하는 십바라밀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첫째 보시바라밀 dāna parami
둘째 지계바라밀 sīla paramī
셋째 출리바라밀 nekkhamma paramī
넷째 지혜바라밀 paññā paramī
다섯째 정진바라밀 viriya paramī
여섯째 인내바라밀 khanti paramī
일곱째 진실바라밀 sacca paramī
여덟째 결정바라밀 adhiṭṭhāna .paramī
아홉째 자애바라밀 mettā paramī
열째 평온바라밀 upekkhā paramī
석가모니 부처님이 과거생에 수메다라는 은둔자의 삶을 살았을 때 연등불dīpaṅkara로부터 수기를 받던 날을 알고 있습니까? 수메다는 수기를 받은 후 자신이 보살이고 미래의 부처님으로 예정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연등불은 보살이 4 아승지하고도 십만겁후에 부처가 되리라고 수기를 주었습니다. 수메다는 자신이 보살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바라밀을 닦는 순서를 숙고해보았습니다. 아무도 그에게 이것을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누구의 도움없이 스스로 숙고해본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보살의 특성입니다. 그의 마음속에 모든 바라밀을 채우는 순서가 떠올랐습니다. 그것은 방금 말한 보시dāna바라밀, 지계sīla바라밀, 출리nekkhamma바라밀 등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왜 바라밀을 이러한 순서대로 채워나가야 할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일상에서 바라밀을 닦고자 한다면 이 순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무엇을 하든간에 일상에서 바라밀을 제대로 닦을 수가 있을테니까요? 십바라밀 수행은 무엇을 발표할 때에도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말할 때에도 닦을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가요? 이 비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여러분이 무엇인가 발표를 할 때나, 말을 할 때나, 무엇인가를 주장할 때에도 십바라밀을 닦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십바라밀을 닦는 법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바라밀을 닦고 싶다면 이 법문을 잘 들어서 남은 생애에 무슨 일을 하던 간에 마음을 잘 통제해서 어떤 상태에 놓여있던 간에 바라밀 수행을 잘 해나가도록 하십시오. 우선 부처님께서 설하신 방법대로 설한 후에 어떻게 바라밀을 채워나가야 하는지 설명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