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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의 관점에서 바라본 불교 수행법-by U Revata A Journey of elf-discovery를 정명이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법문의 앞과 뒤를 재배치하여 정리한 것임.-20200107
불교는 괴로움의 소멸을 목표로 하고, 그 목표의 달성은 달성된 마음의 청정도에 따라 그 수준이 결정됩니다.
청정의 완성은 도과의 성취를 통해 완성됩니다.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위빳사나를 할 때만이 지혜의 성숙도가 높아지다가 도의 지혜가 일어납니다. 첫 번째 도의 지혜의 실현으로 유신견과 의심 그리고 계율과 의례에 대한 잘못된 견해가 제거됩니다. 불법승 삼보와 전생과 금생과 미래생, 그리고 업과 과보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생깁니다. 도의 지혜는 사성제를 깨닫고 실현하게 합니다. 청정해지기 위한 방법론으로 첫째가 지계이고 둘째가 선정이며 셋째가 지혜라고 말한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두번째 선정수행의 목적은 일시적인 마음의 청정이지만 다른 목적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이여, 삼매를 닦아라. 삼매를 닦은 비구는 실상을 있는 그대로 알고 볼 수 있나니.”라고 하셨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삼매를 계발한 자는 사성제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성제를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해서는 삼매를 닦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성제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볼 때만이 도의 지혜가 일어날 것입니다. 오직 도의 지혜가 일어날 때만이 마음이 이에 상응하는 번뇌로부터 영구히 청정해지는 것이지요.
이 말을 듣고 있는 여러분들은 불교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지금까지는 불교를 대하는 관점이 저마다 달랐을 것입니다. 심지어 지계수행에 대해서조차 말이지요. 지계 수행은 몸과 입의 청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몸과 마음의 청정만으로는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불순한 마음 때문에 만족스럽지 아니하므로 일시적으로 청정하기 위한 선정을 닦고, 사성제를 있는 그대로 알고 보기 위하여 두 번째 수행인 선정삼매를 닦는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수행인 위빳사나도 목적은 번뇌를 남김없이 영구히 제거하거나 마음이 완전히 청정해지도록 단계적으로 닦아나가는 것인데 이에 대한 여러분의 관점도 이제는 같아졌겠지요?
지금 여러분은 법을 듣고 불교에 대한 관점이 명확해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의 일치는 아직은 확고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남의 말만을 듣고 스스로의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스스로의 수행을 통해 계-정-혜 삼학이라는 수행법을 직접 깨달아야만 합니다. 체험을 통해 지혜를 실현하게 될 때 여러분의 관점은 확고해 질 것이며 성인의 반열에 오른 분들과 같은 견해를 갖게 될 것입니다.
부디 남은 생을 수행에 매진하여 부처님의 관점을 체험을 통해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누구에게나 진리인 부처님의 법에 대한 관점이 모두가 같아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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