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는 괴로움소멸에 대한 가르침이다.
무엇이 괴로움인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한 등떠밀림이다.
이것을 윤회라 한다.
전생에서 금생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도 윤회이고
바로 지금 이 순간에
나의 의지와는 무관한 생각의 일어남도 윤회이다.
이 두 가지는 단어는 다르지만
속성은 같은 것이다.
조건지어져 일어나는 것은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일어나서는
내 뜻과는 다르게 사라져간다.
그래서 괴로움이다.
여기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이
수행이다.
그런데 살만하고
먹을만하고
즐거움이 있고
누릴만하고
행복한 삶이 있다면
굳이 누가 이러한 길을 가고자 하겠는가?
그러다보니
정말 세상은 살만하고 즐거움이 있는 것인지
철저히 알고 보아야만 하기에 '괴로움이라는 성스러운 진리'가 있고
철저히 끊어야만 하기에 '괴로움의 일어남이라는 성스러운 진리'가 있고
철저히 실현해야만 하기에 '괴로움의 소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가 있고
철저히 닦아야만 하기에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는 성스러운 진리가 있다.
지금 나의 괴로움의 레벨은 얼마나 되는가?
이에 따라 부처님의 뒤를 따르는 레벨도 결정되지 않나싶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