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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것이고
말과 행동의 일관성으로 예측이 가능한 것을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신뢰란 삶의 윤활류와 같아서
신뢰가 없다면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다.
부처님 가르침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율이 있는데
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그것이 쌓이고 모여서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결정짓는데
이것을 불교에서는 상(想) 혹은 인식이라고 한다.
한번 결정된 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무슨 말을 하더라도 믿을 수 없게 된다.
관계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이다.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침목으로 답을 않는 것이 좋다.
그러면 적어도 그대의 입을 통해 나온 말만큼은 믿을수 있으니까.
불교를 믿는다는 것은
어려운 한자용어를 술술 말함에 있지 아니하고
얼마나 실 생활에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냐의 문제이지싶다.
말!
나를 정의하고 규정짓는 도구라고 한다면
지나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