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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행복하지 못한 이유는 마음속의 탐욕과 갈애때문에 그렇습니다.
알고보면 성냄도 갈애를 원인으로 채워지지 아니한 욕망이나 기대치를 원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갈망과 혐오, 탐욕과 성냄에서 자유롭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움켜쥔 손을 펴는 보시와
도덕적인 삶인 지계와
마음을 통제하고 지혜를 얻는 수행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절에와서 스님들에게 축원을 부탁하고는
축원을 할 때 절을 합니다.
그때 마음속으로 우리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사항들이 이루어지기를...!
하고 소원을 빕니다.
대부분의 절에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가족들의 건강과 무탈을 위해 기도합니다.
자기가 아닌 가족을 위해 축원을 하는 것이지요.
참된 축원이란 무엇일까요?
나와 남이 함께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입니다.
나는 당연한 일이지만 왜 남도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야만 할까요?
서로에게 의지하고 관계하여 상호간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남편이 힘이들면 아내도 그것을 보면서 웃을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그래서 함께 행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은 갈애라 하셨습니다.
갈애란 움켜쥠이므로 움켜쥔 손을 적극적으로 펴는 것이 보시인데
내가 행복을 바라는 것처럼 남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보시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참된 축원이 될 것입니다.
내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우리 가족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우리 동네 주민 모두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우리 국민 모두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인류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모든 살아있는 생명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