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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장기수행과 집중수행을 하기에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해소되었다.
각자의 업의 힘으로 모두들 자기의 자리로 돌아갔다.
수행의 관점에서는 그 상황은 사실은 계율지킴의 실천과
나의 수행의 정도를 가늠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배운 것을 실천하는 힘이 나에게 어느 정도있는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들이었다.
모두가 자신의 업의 주인은 자신이므로
아무도 나를 행복하게 만들수 없고
불행하게 만들수도 없다는 사실은 진리이다.
역경은 반드시 오기 마련이다.
그때가 되면 평상시 닦아놓은 수행의 힘만으로 견뎌야 한다.
그러니 역경이 다시 오기전에 해야할 수행을 빨리 마쳐야겠다.
내가 불행한 것은 현명한 주의력이 없기때문이다.
결과로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번뇌속에서 끙끙된다.
현명한 주의력에 틈이 없다면 그것들이 자리잡을수가 없다.
날씨도 폭염인데 마음마져 폭염이면 화탕지옥아니겠는가?
아직 나에게는 수행할 힘이 있으니 고마운 일 아니겠는가?
돌아보면 주변엔 모두가 나를 공부시키고 성장시키며
수행을 보호해주시는 분들뿐이니 서두르고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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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성취의 조건을 바라밀이라 한다.
불교는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가르침으로
괴로움의 완전한 소멸을 도와주는 것이 바라밀이라 한다.
이 바라밀의 크기가 개인의 괴로움의 소멸의 크기를 결정한다는 말이다.
부처님의 법대로 한다면 그야말로 무서울게 없다.
즉시 효과가 있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지금 힘이 들면 힘들게 하는 그 대상을 완전히 놓아보라.
포기하는 만큼 마음의 고요가 얻어진다.
이렇게 하는 자....두려움이 없다.
세상은 불쌍한 사람들뿐이다.
고통속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고슴도치가 서로를 연민하는 마음으로 끌어안으려한다면
서로의 가시에 찔려 상처를 받는다.
잠시 거리를 두고 바라만 본다면 고통은 없다.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하여도 아주짧은 시간만 상대를 지각하고
어느 샌가 다른 대상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차지한 즉시 또 다른 대상이 다가오고...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반복된다.
윤회....
번뇌....
고통....
숨쉬기 힘듬...
온몸에 세포들이 힘들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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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에 눈이 멀어 오염원(갈애와 취착)이 돌고 돌고
오염원이 돌고 돌아 무엇인가를 하려는 업(의도)이 돌고돈다.
업이 돌고 돌기때문에 과보가 돌고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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