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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장기수행자 위주로 수행을 해오다가
5박6일간의 짧은 직장인들을 위한 수행을 다시 시작한다.
이런 무더위가 어디있을까마는
법을 구하는 간절함이 있다면 문제가 될것없다.
10여년전 미얀마 몰라민에서 수행할 때에도
아주 좁은 무덥고, 교차로에 위치하여 조용하지 않은 꾸띠에서도
나는 행복함과 만족을 느꼈었다.
법에 머물면 시원하다고 하여 법주法住라 하듯이
올 여름의 가운데에서 법의 서늘함을
체험하게 되기를....
오늘은 보름포살일이다.
포살은 보름에 한번씩 하는 것으로 부처님 당시부터의 전통이다.
수계 참회 공양 발원 축원의 순으로 진행한다.
시스템적으로 청정함으로 유지하는 아주 훌륭한 장치이다.
요즘들어서 느끼는 것은
포살을 행한다는 것은 청정함을 유지한다는 의미이다.
청정함이란 지계의 가치를 실천하는
범하지 않게 만드는 참으로 훌륭한 제도적 장치이다.
그러고 보면 부처님은 참으로 훌륭하신 조직관리자이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