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욕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원하고 있는 것과 원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참는 역할을 한다.
참는 것으로 저항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
대상들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가까운 원인이다.
참고 견딘다고 모두 유익한 것은 아니다.
탐욕심으로 원하는 물건을 성취하기 위하여 인내하는 것은 인욕이 아니다.
그러나 움켜쥔 손을 펴기 위해서 참고 견디는 것이나
계를 지키기위하여, 보다 잘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하여 주의를 기울이며
참는 것은 인욕바라밀이다.
수행을 하는데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것은 인욕이다.
형상이 눈에 나타나면 눈의 알음알이가 그것을 경험한다.
여기에는 존재도 없고 자아도 없다.
그러나 그 순간의 실재를 식별하기 위한 인욕이 없다면
식별할 수가 없다.
탐욕이나 성냄을 인욕하지 않으면 나를 힘들게 만드는 오염은 제거되지 않는다.
인욕이란 해로운 마음이 일어나는 것을 참고 견디는 것이다.
모든 순간에 일어나는 심리적 변화들을 받아들이고 참고 견딘다는 말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마음챙김과 지혜이다.
마음챙김의 힘과 지혜가 커질 수록 참고 견디는 인욕의 힘도 커진다.
모든 중생들은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자인 우리들은 그들보다는 좀더 나은 지혜를 갖고 있지 않는가?
만약 그들이 해로운 업을 짓고 있다면
굳이 내가 그를 징치하지 아니하여도
그는 마음의 법칙에 의해 괴로움을 받을 것이다.
정말 인과를 믿는다면
나의 마음을 반조하여 가볍게 만들고
가볍게 만들뿐
그 이외의 것을 그냥 흘러가게 만들라.
이때 내가 마음챙겨야 할 것은
오로지 보시와 지계와 수행에서 물러나지 않는 것일 뿐
나머진 법칙에 맞겨두라.
인과를 안다면 오히려 나를 힘들게 만드는 그들에 대한
연민의 마음이 일어날 것이다.
연민은 상대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화를 내는 마음과는 다르다.
고요한 상태에서 상대가 괴로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것은 유익하다.
삶을 살아가다보면 많은 힘듬고 어려움은 겪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이때 현명한 인욕이 필요하다.
인내할 수 있다면 화를 내지 않고 잘못된 말을 하지 않는다.
화를 내며 말하지 않는다.
인욕하는 자는 아름답다.
달리 얼굴을 꾸밀 필요가 없다.
인욕하는 자의 마음은 고요하다.
마음이 고요하거나 평온한 사람은 어떠한 불안도 없고 타인과의 마찰도 없다.
인욕은 성냄의 불을 끄는 물줄기이다.
성냄은 인욕으로 극복할 수 있다.
인욕은 해로운 업을 적게 짓게 만드는 조건이다.
인욕은 훌륭한 명성을 위한 토대이며
나쁜 사람의 독기어린 말을 진정시키는 주문과 같다.
인욕은 나쁜 사람이 내빝은 말의 독을 치유하는 해독제이고 주문이다.
인욕은 절제하는 삶을 꾸준하게 영위시키는 수승한 원천이다.
지혜가 없으면 인욕을 닦을 수가 없다.
인욕은 증오의 바다가 부셔지는 해변이다.
고통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닫아버리는 벽이다.
인욕은 천신들의 세계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몸과 말과 마음에 있어서의 최고이 청정이다.
정말로 힘들때에는 다음과 같이 반조해보라.
'비록 타인의 잘못으로 괴로움을 겪는다해도 그 괴로움을 받는 것은 바로 나다.
그러나 그 고통의 씨앗은 내가 뿌린 것이다.
내가 지은 업의 빚을 다 갚아여만 나에게서 이 괴로움은 끝이 날 것이다.
나에게 잘못하는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내가 인욕바라밀을 닦을 수 있겠는가?'
지금 나에게 잘못하고 있는 사람은 전생에 나의 은인이었다.
그 사람때문에 나는 인욕바라밀을 닦을 수 있으니
이 사람은 지금도 나의 은인이다.
모든 사람들은 나의 자식들과 같다.
자녀가 잘못한다고 누가 화를 내는가?
과거는 이미 흘러갔다.
그의 잘못은 이미 끝이났다.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작은 무례함, 중간의 무례함 그리고 큰 무례를 용서한다.
그래서 마음먹은 것을 원하는 대로 얻는다.
화가나는 것은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손을 펴고 자애와 연민을 닦아야 한다.
그래야 힘든 세상을 견딜 수 있고
나의 고요함이 유지된다.
불쌍하지 아니한가....그들이....
만약 인욕바라밀을 닦으렴ㄴ 어떠한 상황엣도 참아야 한다.
수행을 할 때에 앉을 자리나 잠자리 혹은 머물고 있는 모든 환경에 인욕해야한다.
인욕이란 화가나는 것을 참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은 인내와 참을성을 시허하는 장소이다.
만약 내가 형상과 소리, 냄새와 맛, 감촉을 견딜수 있다면
나는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게 되고, 행복하게 되고
존경을 받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존경받기를 원하고, 사랑받고, 즐겁고
칭찬받기를 원한다면
형상과 소리, 냄새와 맛 그리고 감촉을 참고 견뎌야 한다.
만약 우리가 참지못한다면 다음과 같은 5가지 불이익이 있다고 앙굿따라 니까야에 나온다.
1)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2) 마음이 즐겁지 않고 성냄으로 가득찬다.
3) 죽을 때 혼란스러운 생각을 하며 죽는다.
4) 죽어서는 지옥과 불행한 세계에 태어난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
이러한 비교는 인욕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갈애가 일어나면 인욕하지 못한다.
나를 지금 힘들게 만드는 모든 환경으로 부터 참고 견디는 것이 인욕바라밀이다.
내가 얼마나 오염되어있는지 알 수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다른 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다면 직접 그에게 사과하라
그러면 조화롭게 살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