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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 죽는가?
우리는 별로 나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죽음이 이미 나의 곁에 와있다.
축생으로 태어나 자기를 보호하는 본능에 따라 보호를 해 본들 참으로 가을비에 떨어지는 낙엽보다도 목숨은 견고하지 않다.
강물의 포말이 스러지는 것처럼
풀잎의 이슬방울이 대롱거리는 것처럼
생명의 덧없슴을 알게 된다면
참으로 놀랍고 두려워 가슴의 통증을 참아내기 어려울 것이다.
누가 생이 견고하다고 하였는가?
바람에 닫치는 방문처럼 나의 생명은 예고없이 찾아와 꺼지게 되어있다.
그렇지아나한다하여도 나는 불시의 사고로 움직임에 장애가 생길수있다.
걷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할 수 있다.
이렇게 힘이 없고 아슬아슬한데도
나는 전혀 죽음과 병듦과 사고로 인한 불행에 무관심하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가?
우리주변에 일어나는 그러한 일들은...
가는 길에 장애가 생김은 너무나 당연한 일들인것을...
막상 일에 부딪친다음에야 준비되지 않았음을 후회하곤 한다.
치열한 승부가 여기 성전사에서 벌어지고 있다.
생사의 싸움이 치열하다.
몇안되는 수행자들이지만 종교를 막론하고 모여들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중이다.
왼쪽 가슴을 쥐어짜는 괴로움이 있다.
생노병사...
누구라도 예외가 아닌 것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