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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하루 포살법회날
순수한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기초한 수계의식과 포살발원, 삼보예경과 불공
그리고 법문과 빠알리 축원....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성전사만의 포살법회...
처음엔 과연 신도축원카드를 읽으면서 축원하는 한국불교전통방식의 축원을 하지 않고
순수한 오계수계와 포살발원과 법문만으로
법회가 되겠느냐는 의심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것은
가장 순수한 것이
가장 힘이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오늘도 법문을 들으러 시간을 내어 새로 오신 분들이 있다.
수행자 한 분이 어머니에게 불교가 무엇인지
그리고 마지막 임종의 순간에 어찌하여야 다음 생에 좋은 몸을 받는지
알려드리고 싶어하여
법문의 주제를 그것으로 하였다.
모두들 좋아하신다.
법은 시간이 걸리지 아니하고
체험이 가능한 것임을 실감한다.
장기 수행하시는 수행자들도 좋아하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