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비란 바르지 않다는 의미이고 전통과 정통성이 결여되어있다라는 의미일 것이다.
전통이란 본질과는 무관하게 대를 거쳐 이어온 것이고
정통이란 본질과 얼마나 부합되냐의 여부라 이해된다.
불교에서 전통이란 예를 들어 한국불교의 전통이란
한국불교 1700여년의 역사를 거쳐오면서 정형화된 그 틀에 얼마나 부합되냐일 것이며
정통이란 부처님의 가르침에 얼마나 부합되느냐가 결정할 것이다.
성전사는 스스로 바르게 공덕행을 짓는 법을 가르치고 실천하므로
신도카드를 읽는 축원을 하지 않는다.
대신에 보시와 지계와 수행을 하라고 가르친다.
성전사는 천도재를 하지 않는다.
다만 소부의 장외경(담장밖에 경)에 의거한 승가에 대한 보시를 영가에게 회향하는 것이
참된 보시임을 가르친다.
달마대사가 중국에 건너와보니 제사를 지내는 불교와 지혜행이 빠진 공덕행만을 강조하는 불교가 성행했었다.
당시의 황제가 자기는 전국에 3천여개의 사찰을 지었는데 그 공덕이 얼마냐되는냐고 묻자 '없다'고 답한다.
불교한 괴로움 소멸에 대한 가르침으로
지혜의 씨앗과 공덕의 씨앗이라는 유익한 업의 결과로 유익한 과보를 얻게 되는 것이고
보시와 지계와 수행이라는 실천방안을 통해
괴로움이 소멸된 열반의 상태를 경험하여
괴로움의 윤회에서 벗어나라는 것이 석가모니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불교는 석가모니부처님이 교주이다.
그래서 불교의 정통은 교주의 가르침을 얼마나 실천하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통성은 주변의 사찰에서 방편이라는 이름하에 행해지는
신수, 사주, 택일, 천도, 부적, 기도, 별점, 천기 등의 이름으로 빛을 가리고 다른 것이 정면을 차지하는 형국으로 보일 수 있다.
그네들에게 정법은 장식에 불과하며
방편을 부정하는 정법봉행자를 사이비라 부른다.
바른 믿음이란
삼보에 대한 믿음과 인과에 대한 믿음, 업과 업의 과보에 대한 믿음 그리고 다음생이 있다는 믿음이라고 하셨다.
이유를 불문하고 바른 믿음을 실천하는 이를 비방하게 되면
이는 삼보를 비방하는 것이 되니
좋지 않은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
허나 어찌하랴.
그네들에게는 그것이 진리인것을...
그리고 그 주변에는 스님처럼 보이는 큰 무당들이 그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데....
이것역시 그네들의 과보임에 틀림없다.
기도하라.
눈밝은 스승을 만나 바른 길을 안내해 달라고...
이 길밖에 다른 방법이 있겠는가?
오늘 초하루 포살법회 ... 여법하게 봉행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