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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은 감각적 쾌락의 정 반대에 있다.
감가적 쾌락으로 부터 벗어나 있을 때 만이 선정에 들 수 있다.
그래서 삼매를 닦는 것은 감각적 쾌락의 극단에서 벗어나는 원인이 된다.
삼매에 들려면 감각적 쾌락에 대한 환경에서의 벗어남이 우선되야하고
그 다음에 심리적 결의가 있어야하며
마지막으로 바른 수행법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감각적 쾌락을 즐기면서 삼매도 즐긴다면 그러한 삼매는 오래가지 못하고
조만간 지혜의 빛을 잃게 되고
잘되던 수행은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급기야 수행에서 멀어지게 된다.
선정수행이 잘되려면 그래서 감각적 쾌락에서 벗어나는 노력이
안팎으로 필요하다.
이것은 바로 본삼매를 정의할 때
다섯가지 장애로 부터의 벗어남이라고 표현하고
다섯가지가 있으면 그것은 본삼매의 장애가 된다고 하여
다섯장애를 뜻하는 오개(五蓋)라 하지 않았던가?
만약 쾌락을 염두에 두고
몸만 앉아 수행자의 흉내를 낸다면
잘되지 않을 것이므로
물러나게 됨을 기억하라.
그래서 계는 악처에 떨어지지 않는 원인이 되고
선정은 감각적 쾌락에서 벗어나는 원인이 되며
지혜는 삼계의 윤회에서 벗어나는 원인이라 설하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