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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인연들이 다시 한 곳에 모이는 날
Home Coming Day(홈커밍데이)
앞으로는 성전사에서 수행지도를 받은 모든 제자들은 일년에 한번 정기적으로 성전사에서 모이면 좋겠습니다.
바로 사월 초파일....부처님되어 오소서.
제가 성전사에 주지로 부임한지 금년 8월20일이면
꼭 9년이 됩니다.
벌써 한달에 한번하는 집중수행도 어느덧 74차가 되었습니다.
마음속으로 100차까지는 해야지 하고 다짐해봅니다.
성전사에서 수행하신 분들은 많은 분들이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다시 오셔서 수행을 하십니다.
그만큼 선근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오셔서는 다들 기대이상의 수행성취를 보이시지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금년부터 성전사에서 수행을 하신 분들은 모두 1년에 한번 성전사에 오셔야 합니다.
그날은 바로 부처님 오신 날로 하겠습니다.
이른 바 성전사 수행자들의 홈커밍데이...
여러 수행자분들 가운데 이미 과정을 마치신 분들도 계시고
선정을 마친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하더라도 길은 계속 가야만 하겠지요.
좋은 인연들이 한번 모여봅시다.
제 눈에는 이미 도량에 가득찬 다시 돌아온 수행자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비록 지금은 잠시 수행에서 멀어져 있다하더라도
부처님 오신 날만큼은 성전사에 오십시오.
오셔서 각오도 다지고
공덕행도 하시고
도반들과의 인연도 굳건히 하셔서
서로가 물러서지 않도록
결의를 새롭게 하는 계기로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법들치고
서로를 의지하지 아니한 법이 없다하셨으니
우리도 서로를 의지하여 함께 길을 갑시다.
초파일을 나흘앞둔 저녁에
성전사 산방에서 정명씁니다. |
